'ARI 악재' 밀러, 팔꿈치 인대 손상 '토미존 가능성'

입력 2017. 4. 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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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우완 투수 셸비 밀러가 오른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가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밀러의 우측 팔꿈치 내측측부인대가 부분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24일 LA 다저스전에서 4이닝 4피안타 5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교체되며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밀러는 결국 인대가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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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우완 투수 셸비 밀러가 오른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가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토미 존 서저리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밀러의 우측 팔꿈치 내측측부인대가 부분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MRI 결과는 '토미 존 서저리' 전문가 제임스 앤드류스 박사에게 보내졌다. 토미 존 서저리를 할지, 아니면 수술 없이 재활만으로 부상을 회복할지 여부를 두고 고심 중이다. 

지난 24일 LA 다저스전에서 4이닝 4피안타 5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교체되며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밀러는 결국 인대가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시즌 4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하며 애리조나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차지했던 밀러이기에 팀이나 개인으로나 아쉬운 부상이 아닐 수 없다. 

밀러는 2015년 시즌을 마친 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애리조나로 트레이드됐다. 애리조나는 잭 그레인키와 짝을 이룰 선발 요원으로 밀러를 낙점했고, 그 대가로 특급 투수 유망주 댄스비 스완슨과 외야수 엔더 인시아테를 트레이드로 넘겼다. 

그러나 밀러는 지난해 20경기에서 3승12패 평균자책점 6.15로 부진했고, 실패한 트레이드란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 초반 구속이 95마일까지 상승하며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였으나 부상의 덫에 발목 잡혔다. 

지난 201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데뷔한 밀러는 2013년 15승9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3위에 올랐다. 2014년 10승으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고, 2015년 애틀랜타에선 6승17패 최다패를 당했지만 첫 200이닝(205⅓) 투구에 평균자책점 3.02로 올스타에 뽑혔다. 6시즌 통산 성적은 126경기 37승49패 평균자책점 3.67. 

시즌 초반 14승9패 승률 6할9리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올라있는 애리조나가 밀러 부상이란 악재를 어떻게 극복할지 주목된다. /waw@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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