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오포 꺾고 2분기 만에 1위 탈환..삼성은 5위권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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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포(oppo)의 중국 통치가 막을 내렸다.
화웨이(hwawei)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오포를 꺾고 2분기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화웨이가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8%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4분기 오포에 1위 자리를 내준 화웨이는 2분기 만에 중국 대표 스마트폰 제조사로서의 자존심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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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오포·비보·애플·샤오미 순서
삼성전자는 여전히 5위권 밖…갤럭시S8 재도약 노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갤S8 중국어 버전 빅스비 완성 뒤 6월 이후 출시"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오포(oppo)의 중국 통치가 막을 내렸다. 화웨이(hwawei)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오포를 꺾고 2분기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삼성전자는 여전히 5위권 밖이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화웨이가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8%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화웨이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2100만 대다. 2위인 오포의 판매량은 2000만 대에 조금 못 미쳤다. 지난해 3·4분기 오포에 1위 자리를 내준 화웨이는 2분기 만에 중국 대표 스마트폰 제조사로서의 자존심을 되찾았다. 카날리스는 "화웨이가 오포의 통치를 끝냈다"고 했다.
3위는 비보(vivo)다. 비보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1700만 대다. 카날리스는 "상위 3개 업체인 화웨이, 오포, 비보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애플(apple)이 4위, 샤오미(xiaomi)가 5위를 차지했다. 샤오미는 900만 대를 출하했다. 루시오 첸 카날리스 애널리스트는 "샤오미가 지난해 1월 3위를 기록한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는 애플처럼 갖고싶게 만드는 브랜드(Aspirational brand)가 돼야 한다"며 "이는 높은 가격이나 부족한 공급량 때문에 아무나 가질 수 없는 브랜드 뜻한다"고 지적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9% 이상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과거처럼 다양한 업체들이 다투는 춘추전국시대는 지나고 상위 업체들의 영향력이 강해지고 있다. 카날리스는 "지난해 화웨이, 오포, 비보 점유율의 합은 42%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50%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 여전히 5위권 밖이다. 현지업체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순위는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중국은 포기하기에는 너무 거대한 시장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지난 13일 갤럭시S8 미디어데이에서 "중국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라며 "중국 소비자분들이 좋은 제품에 대해서는 분명히 반응을 하고 좋은 제품은 인정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인터페이스 '빅스비'의 중국어 버전을 준비 중이다. 고 사장은 "중국어 버전 빅스비가 완료되는 6월 이후 중국에서도 갤럭시S8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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