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샤라포바, 포르셰 그랑프리 8강 진출..복귀 이후 2연승

조영준 기자 입력 2017. 4. 28. 00:34 수정 2017. 4. 28. 1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5개월 만에 코트에 복귀한 마리아 샤라포바(30, 러시아)가 2연승하며 포르셰 그랑프리 8강에 진출했다.

샤라포바는 27일(한국 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포르셰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 포르셰 그랑프리 단식 16강전에서 예카테리나 마카로바(28, 러시아)를 세트스코어 2-0(7-5 6-1)으로 눌렀다.

샤라포바는 전날 열린 1회전에서 로베르타 빈치(34, 이탈리아, 세계 랭킹 36위)를 세트스코어 2-0(7-5 6-3)으로 물리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2017년 포르셰 그랑프리에서 득점을 올린 뒤 주먹을 불끈 쥐는 마리아 샤라포바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15개월 만에 코트에 복귀한 마리아 샤라포바(30, 러시아)가 2연승하며 포르셰 그랑프리 8강에 진출했다.

샤라포바는 27일(한국 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포르셰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 포르셰 그랑프리 단식 16강전에서 예카테리나 마카로바(28, 러시아)를 세트스코어 2-0(7-5 6-1)으로 눌렀다.

금지 약물 복용으로 15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샤라포바는 이번 대회에서 복귀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포르셰 그랑프리 3년 연속 우승에 성공한 샤라포바는 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샤라포바는 전날 열린 1회전에서 로베르타 빈치(34, 이탈리아, 세계 랭킹 36위)를 세트스코어 2-0(7-5 6-3)으로 물리쳤다. 15개월 만에 첫 승리를 챙긴 그는 2회전에서 같은 국적 동료인 마카로바를 만났다.

샤라포바는 녹슬지 않은 강한 서브와 공격을 앞세워 마카로바를 압도했다. 1세트에서 두 선수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며 5-5로 팽팽하게 맞섰다. 11번째 게임에서 마카로바는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스트로크 싸움에서 샤라포바에게 밀리며 브레이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6-5로 앞선 샤라포바는 첫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7-5로 1세트를 따냈다.

▲ 2017년 WTA 포르셰 그랑프리에서 백핸드를 치고 있는 마리아 샤라포바 ⓒ GettyImages

접전 끝에 1세트를 딴 샤라포바는 2세트에서 상승세를 이어 갔다. 강한 서브에 이은 포핸드 공격에 마카로바는 무너졌다. 여기에 백핸드와 발리까지 살아난 샤라포바는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며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샤라포바는 2세트를 6-1로 손쉽게 따며 8강 진출을 결정 지었다. 이 경기에서 샤라포바는 서브 에이스 9개를 기록하며 예전 못지않은 기량을 자랑했다.

샤라포바는 마카로바와 상대 전적에서 7승 무패를 기록했다. 샤라포바가 8강에서 만날 상대는 아네트 콘타베이트(21, 에스토니아, 세계 랭킹 73위)다.

콘타베이트는 16강전에서 세계 랭킹 6위 가르비네 무구루자(23, 스페인)에게 세트스코어 2-1(2-6 7-6<1> 6-1)로 역전승했다. 샤라포바와 콘타베이트는 아직 맞붙은 적이 없다. 준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샤라포바는 새로운 복병을 만나게 됐다.

샤라포바와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은 안젤리크 케르버(29, 독일, 세계 랭킹 2위)가 준결승에 진출하면 이들은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SPOTVon2는 샤라포바와 콘타베이트가 맞붙는 포르셰 그랑프리 8강전을 28일 저녁 9시부터 위성 생중계한다. ■ 오늘의 스포츠 소식 '스포츠 타임(SPORTS TIME)'은 매일 밤 10시 SPOTV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