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열흘 만에 판도 뒤집겠다"..유승민, TK 공략

조성호 2017. 4. 2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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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통령 후보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를 비롯해 영남과 충청권에서 세몰이를 이어갔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후보 단일화와 사퇴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완주 의지를 재확인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문재인 후보와 자신의 양자 대결 구도를 만들겠다고 천명했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텔레비전 토론회에서 존경하는 인물로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꼽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그젯밤 대구 서문시장에서 대규모 유세전을 펼친 데 이어 박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를 찾아 유권자들의 향수를 자극했습니다.

TK 민심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열흘 만에 대선 판도를 뒤집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요즘 이런 이야기가 SNS에서 나돕니다. '문을 열고 안을 쳐다보니까 홍준표만 보이더라'고 합니다.]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경제가 풍요로워질 것이고, 신용불량자를 사면해 생계형 범죄를 막겠다면서 서민층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홍준표가 대통령이 되면 아마 재임 중에 코스피 지수가 최소한 3,000 이상으로 사상 처음으로 올라갈 겁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부산에서부터 도보 유세를 이어가는 국토 대장정 행렬과 대구에서 합류해 거리 유세에 나섰고, 대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며 젊은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당내에서 제기된 자유한국당, 국민의당과의 단일화 제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완주 의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저는 뜻을 분명히 정했고요. 저는 5월 9일 제 이름 그대로 투표용지에 있을 거고 저 찍으면, 4번 찍으면 4번 됩니다. 전혀 입장 변화 없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번 대선은 '촛불 대선'이라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자신의 양강 구도를 만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통령 후보 : 촛불 대선의 가장 바람직한 구도는 문재인 대 심상정 구도다…. 1등 후보와 양자 대결 구도를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또, 북한이 요구하는 주한미군 철수 문제를 놓고 충분히 대화할 여지가 있으며, 지금과 같은 긴장 상황에서는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을 찬성할 것이라고 대북 현안에 대한 생각도 밝혔습니다.

YTN 조성호[cho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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