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도 대구로.."5월9일 제 이름 있을 것"

이경미 입력 2017. 4. 27. 23:26 수정 2017. 4. 27.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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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대구를 찾은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 후보는 당이 추진하는 후보 단일화에 대해 "끝까지 가겠다"며 완주 의사를 재확인했다.

당이 안철수(국민의당)·홍준표(자유한국당) 후보와 3자 단일화를 추진하는 것과 상관없이 완주하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이다.

후보 단일화를 주장하며 유 후보와 갈등을 빚고 있는 김무성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저와 관련한 바른정당 탈당설 혹은 중대 결심설은 전혀 근거도 없고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문을 내어 내홍설 수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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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문 3자 단일화설에 선 그어
'칼퇴근법' 등 담은 공약집 펴내

[한겨레] 27일 대구를 찾은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 후보는 당이 추진하는 후보 단일화에 대해 “끝까지 가겠다”며 완주 의사를 재확인했다.

유 후보는 이날 대구 범어네거리에서 같은 당 이학재 의원이 하고 있는 ‘새로운 보수의 길을 구하는 국토대장정’ 대구 일정에 동참했다. 선거운동 시작 뒤 두번째 대구 방문이다. 유 후보는 시민들에게 “여러분들 어떤 이상한 이야기를 들어도 절대 흔들리지 말아달라”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당이 안철수(국민의당)·홍준표(자유한국당) 후보와 3자 단일화를 추진하는 것과 상관없이 완주하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이다. 유 후보는 기자들에게도 “단일화는 원칙에 안 맞고 명분이 없다. (단일화는) 당론이라는 말을 쓰면 안 된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영남대 방문에서도 “5월9일 제 이름이 그대로 투표용지에 있을 것이다. 저를 찍으면, 4번을 찍으면 4번이 된다”고 말했다.

후보 단일화를 주장하며 유 후보와 갈등을 빚고 있는 김무성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저와 관련한 바른정당 탈당설 혹은 중대 결심설은 전혀 근거도 없고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문을 내어 내홍설 수습에 나섰다. 이에 대해 유 후보는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날 육아휴직 3년법, ‘칼퇴근법’ 등 165개 공약을 담은 정책공약집 ‘바른 생각으로 만드는 모두의 대한민국’을 펴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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