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표현의 해방구'..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입력 2017. 4. 27. 21: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가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간의 여정에 올랐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는 이날 전주시 고사동 영화의 거리 옥토 주차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열흘간의 여정에 들어갔다.

김 조직위원장은 개막식에서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 17년 동안 그 어떤 자본과권력, 사회적 통념 앞에서 당당하게 표현의 자유를 지켜왔다"며 "올해 영화제가 권력으로부터 상처받았던 예술과 예술인이 치료받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가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간의 여정에 올랐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는 이날 전주시 고사동 영화의 거리 옥토 주차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열흘간의 여정에 들어갔다.

‘영화 표현의 해방구’라는 슬로건을 내건 전주국제영화제는 올해 18회를 맞았다.

슬로건을 강조하기 위해 조직위는 포스터에 ‘빛과 나비’를 그려 넣어 다양성을 존중하는 영화제를 표방했다.

방송인 박혜진과 이상용 영화제 프로그래머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막식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이충직 집행위원장, 영화배우, 관객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는 유명 배우들이 참석해 영화팬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심사위원으로 영화제에 참여한 배우 하지원과 수애, 남규리, 오달수, 장혁, 최송현 등이 잇달아 레드카펫에 올라 영화제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팬들은 레드카펫을 따라 본무대로 이동하는 배우들의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레드카펫의 대미는 김승수 영화제 조직위원장과 이충직 집행위원장이 장식했다.

개막식 후에는 일디코 엔예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개막작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가 상영됐다.

김 조직위원장은 개막식에서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 17년 동안 그 어떤 자본과권력, 사회적 통념 앞에서 당당하게 표현의 자유를 지켜왔다”며 “올해 영화제가 권력으로부터 상처받았던 예술과 예술인이 치료받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