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어먹고 싶은 귀여움"..'가오갤2' 그루트, 너 때문에 미쳐

[일간스포츠 조연경]

그루트는 그루트다. 우주최강 귀요미 히어로 그루트가 이번에도 '가오갤' 멤버로 백점 만점 활약을 펼친다.

전편에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을 위해 엄청난 희생을 한 후, 기억을 잃은 채 작은 체구로 다시 태어난 베이비 그루트. 그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이하 '가오갤2')'에서 젠틀했던 과거의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최강 귀요미 히어로로 돌아온다.

베이비 그루트는 자신의 감정을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돌직구 같은 성격에 화를 잘 내지만, 음악만 있으면 그루브를 타는 흥부자다.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의 베이비 그루트는 이미 각종 영상과 스틸을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앞서 공개된 특별 포스터 역시 베이비 그루트의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시한폭탄 더미 위에서 해맑게 웃으며 "나는 그루트다!"라고 외치는 모습은 베이비 그루트만의 천진난만하고 엉뚱한 매력을 확인케 한다.

때로는 귀여운 모습으로, 때로는 엉뚱한 모습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는 베이비 그루트는 영화에서 100배, 아니 1000배쯤 강력한 존재감을 뽐낸다. 고개를 까딱거리고, 엉덩이를 흔들고, 그렁그렁한 눈빛에 '가오갤' 멤버들의 무릎과 어깨에 앉아 모태 애교를 부리는 베이비 그루트는 관객들을 '심쿵'하게 만들 정예멤버이자 히든카드로 뇌리에 콕 박힐 것이라 자신한다.

베이비 그루트의 맹활약이 빛나는 '가오갤2'는 5월 2일 국내 전야개봉 한다.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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