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승부처] LG의 비디오판독 성공, SK의 헤드샷 퇴장

2017. 4. 2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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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판독에 의한 판정 번복, 그리고 헤드샷 퇴장의 변수가 경기 흐름을 확연히 흔들었다.

그러나 쓰러졌다 일어난 이형종은 헬멧에 맞았다고 어필했고, 양상문 LG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

비디오 판독 결과 판정이 번복됐다.

그렇게 경기 중반 흐름은 비디오판독 신청에서 성공한 LG 쪽으로 기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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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비디오 판독에 의한 판정 번복, 그리고 헤드샷 퇴장의 변수가 경기 흐름을 확연히 흔들었다.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LG전. 3회까지 LG의 1-0 근소한 리드. SK 선발 문승원은 4회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여기까진 괜찮았다.

1사 후 연속 안타를 맞고 2사 1,2루에서 이형종을 상대했다.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던진 직구가 손에서 빠지면서 이형종의 머리 쪽으로 날아갔다. 이형종은 화들짝 놀라며 뒤로 넘어졌다. 주심은 볼 판정. 

그러나 쓰러졌다 일어난 이형종은 헬멧에 맞았다고 어필했고, 양상문 LG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 비디오 판독 결과 판정이 번복됐다. 사구. 직구가 타자 머리 쪽으로 향했고, 헬멧에 맞는 사구로 최종 판정되는 바람에 문승원에게 '헤드샷 퇴장'이 주어졌다. 

2014년부터 투수가 직구로 던진 공이 타자의 머리를 향하고, 타자가 머리(헬멧 포함)에 맞는다면 퇴장당하는 규칙이 생겼다.

문승원이 갑자기 마운드를 내려갔고, SK는 임준혁을 구원 투수로 올렸다. 임준혁은 2사 만루에서 김용의타석 때 초구 원바운드 공을 던졌고, 포수 이재원이 옆으로 빠뜨렸다. 그 사이 3루주자 임훈이 득점, 스코어는 3-0으로 벌어졌다.

SK는 헤드샷 퇴장으로 투구 수 75개에 그친 선발 투수가 강판됐고, 급히 올라간 구원 투수는 폭투로 추가 실점하는 악재가 겹쳤다. 그렇게 경기 중반 흐름은 비디오판독 신청에서 성공한 LG 쪽으로 기울어졌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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