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승' NC, 분위기 탄 공룡군단의 파죽지세

2017. 4. 2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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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NC의 기세가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연승 숫자는 어느새 ‘9’로 늘어났다.

NC 다이노스는 27일 창원 마산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구창모의 무실점 호투와 중심타선의 홈런포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8연승을 질주하고 있던 NC는 kt와의 3연전을 스윕으로 마무리해 9연승을 내달렸다. 지난 16일 두산전을 시작으로 내리 10경기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롯데와의 3연전서 3승, 삼성과의 3연전서 2승(1무), kt와의 3연전서 다시 3승을 거뒀다.

NC는 지난해 팀을 한국시리즈에 올려놓은 주전 전력이 다수 상으로 빠져 있는 가운데도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박석민, 손시헌, 박민우 등 굵직한 선수들 없는 와중에도 연전연승을 거두고 있다.

이유는 역시 앞뒤가 딱딱 들어맞는 팀의 탄탄한 전력이다. 새로운 얼굴들은 깜짝 활약을 펼치고 있고, 기존 검증된 자원들은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이날 NC는 신예 구창모가 시즌 5번째 선발등판을 가졌다. 앞선 4번의 등판서 승 없이 3패, 평균자책점 11.40을 기록했던 그는 6⅔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볼넷 무실점 인생투로 kt 타선을 원천 봉쇄했다.

타선에서는 새로운 외국인타자 재비어 스크럭스가 또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지난 26일 멀티홈런에 이어 이날도 솔로포를 쏘아 올려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9호포를 때린 스크럭스는 홈런 단독선두 최정(SK 와이번스, 10개)을 1개 차이로 압박했다. 3번타자로 출전한 나성범 또한 솔로포를 쏘아 올려 통산 100호 홈런에 1개만을 남겨놓았다.

7회부터 공을 이어받은 불펜진은 안정감을 뽐냈다. 원종현은 7회 올라오자마자 실점 위기서 소방수 역할을 했고, 임창민은 세이브 상황서 안정적으로 아웃카운트 3개를 책임졌다.

공수 박자가 두루 갖춰진 NC는 지금 그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1위 KIA 타이거즈와는 여전히 1.5경기 차인 2위. 추격의 고삐를 놓지 않는 형세다. NC는 광주로 이동해 KIA와 운명의 주말 3연전을 갖는다.

[재비어 스크럭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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