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17]홍준표 "동성애 엄벌에 처하겠다"

남건우 입력 2017. 4. 2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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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사진)가 27일 "동성애를 엄벌하겠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이날 충남 서산 동부시장에서 가진 거점유세를 마치고 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선 이후 동성애를 법적으로 금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동성애는 하늘의 뜻에 반하기 때문에 법적으로 금지가 아니고 엄벌을 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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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7일 오후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역 앞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산(충남)=이태희 기자, 남건우 수습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사진)가 27일 "동성애를 엄벌하겠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이날 충남 서산 동부시장에서 가진 거점유세를 마치고 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선 이후 동성애를 법적으로 금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동성애는 하늘의 뜻에 반하기 때문에 법적으로 금지가 아니고 엄벌을 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동성결혼이 아니라 동성애 자체를 반대하느냐'는 질문에는 "결혼도 반대하고 다 반대한다"고 답했다.

홍 후보는 이날 충남 천안 유세현장에서도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해 "안 된다"고 잘라말하기도 했다.

홍 후보는 지난 26일 열린 대선후보 4차 TV토론회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동성애에 반대하느냐"고 물어 동성애 문제를 대선 이슈로 부각시키기도 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남건우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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