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벌써부터 개념 부부"..오상진♥김소영의 옳고 바른길

2017. 4. 2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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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부부' 오상진, 김소영 아나운서가 깊이 있는 발언과 행동으로 벌써부터 '개념 부부'에 등극한 모양새다.

김소영 아나운서는 27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2017'(이하 휴먼다큐 사랑) 기자간담회에서 "저 역시 곧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짧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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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희 기자] '예비 부부' 오상진, 김소영 아나운서가 깊이 있는 발언과 행동으로 벌써부터 '개념 부부'에 등극한 모양새다.

김소영 아나운서는 27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2017'(이하 휴먼다큐 사랑) 기자간담회에서 "저 역시 곧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짧게 말했다. 이날 소개된 '휴먼다큐 사랑'이 사랑하는 사람은 잃은 비극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극복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자간담회 말미, 그는 다시 한 번 결혼 소감과 관련된 질문을 받게 됐다. 이에 "제가 주인공인 자리가 아니라서 아까 짧게 말씀드리긴 했다"라며 "요즘 사랑에 대해 따뜻한 얘기를 많이 들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오늘 '휴먼다큐 사랑'을 보면서 '고통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이 오히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동력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가족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인생, 사회에 가지는 관심과 사랑을 잊지 말고 살아야겠다. 그런 의미에서 '휴먼다큐 사랑'에 많은 관심 많이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해 시선을 모았다.

사실 김소영 아나운서의 이러한 기념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오는 30일 오상진 아나운서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그는 5월 9일에 진행되는 대선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신혼여행 일정까지 하루 앞당겼기 때문이다. 오상진 아나운서는 지난달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야 마음이 편하다"라며 자신의 신혼여행 비행기 티켓 일정표를 캡처해 올려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대선일이 확정된 뒤 정말 마음이 무거웠다. 저희가 신혼여행에서 돌아오는 날이 5월 10일 오전이었기 때문이다. 선관위에 확인을 해보니 공교롭게도 부재자 투표 기간에는 한국에 있어 투표를 할 수 없고, 사전투표 땐 여행 중이라 도저히 일정을 맞출 수 없었다. 결국 저희는 고민 끝에 위약금과 수수료를 내고 하루 먼저 돌아오기로 했다"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특히 오상진 아나운서는 "저희의 이번 결정으로 미래의 지도자를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 조금이라도 더 많은 분들이 함께할 수 있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할 것 같다"고 덧붙여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이는 앞서 오상진 아나운서가 팬카페에 올렸던 손편지의 내용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는 김소영 아나운서와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더 누리고 더 가지기 보다 더 힘들고 더 어렵더라도 옳고 바른길을 갈 수 있는 부부의 모습, 그리고 가장의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고, 지금도 이를 지켜가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자신들이 한 약속을 개념 발언과 행동으로 조금씩 실천해나가고 있는 오상진, 김소영 커플. 아직 이들이 결혼식을 올린 것은 아니지만 이미 '예비 부부'로서 함께 행동하고 있기에, 벌써부터 '개념 부부' 명단에 이름을 올린 두 사람이 앞으로도 바른 행동으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오상진과 김소영 커플은 MBC 아나운서 선후배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으며, 2년 열애 끝에 오는 3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로 웨딩마치를 울린다. 결혼식은 1부 2부로 나뉘며, 1부는 전정환 MBC 기자가, 2부는 방송인 노홍철이 진행을 맡는다. 또한 축가는 어반자카파와 에디킴이 부를 예정이다. / nahee@osen.co.kr

[사진] OSEN DB, ELLE 화보, 오상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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