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훈 9단, 일본서 사상 첫 1500승 달성

윤지원 기자 2017. 4. 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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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훈(60) 9단이 일본에서 사상 처음으로 공식전 통산 1500승을 달성했다.

NHK에 따르면 조치훈 9단은 27일 도쿄 일본 기원에서 개최된 마스터스컵 본선 2회전에서 가타오카 사토시(片岡聡) 9단을 이기고 바둑계 사상 처음으로 1500승이란 쾌거를 이뤘다.

조치훈 통산 전적은 이로써 1500승·821패·4 무승부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부산 출신 프로 바둑기사인 조치훈은 1962년 여섯살 때 일본으로 건너가 만 11세 프로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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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2월 서울 성동구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전자랜드배 한국 바둑의 전설' 마지막 대국에서 조치훈 9단이 이창호 9단과 대국한 모습. 2016.2.14/뉴스1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조치훈(60) 9단이 일본에서 사상 처음으로 공식전 통산 1500승을 달성했다.

NHK에 따르면 조치훈 9단은 27일 도쿄 일본 기원에서 개최된 마스터스컵 본선 2회전에서 가타오카 사토시(片岡聡) 9단을 이기고 바둑계 사상 처음으로 1500승이란 쾌거를 이뤘다. 1968년 입단한 지 49년만이다.

조치훈 통산 전적은 이로써 1500승·821패·4 무승부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부산 출신 프로 바둑기사인 조치훈은 1962년 여섯살 때 일본으로 건너가 만 11세 프로에 입단했다. 일본 기원 최연소 입단 기록이다.

1983년 명인·기성·본인방의 3개 타이틀을 동시 석권한 일명 '대삼관'(大三冠)을 달성했다. 현재까지 주요 기전 우승에서 획득한 타이틀은 74개로 1위다. 최근에는 일본이 개발한 인공지능 딥젠고(DeepZenGo)와 대결을 펼쳐 2승 1패로 승리했다.

y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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