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4월 소비자물가지수 '98.8'.. 6개월만에 최고치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들은 4월 현재 경기와 향후 경기 전망을 밝게 보고 있는 가운데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도 전월보다 크게 상승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지난 11~20일까지 광주·전남지역 6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4월 광주전남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4월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8로 전월대비 7.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기준치(100)를 밑돈 것이지만,지난해 10월 99.5를 기록한 후 6개월만에 최고치다.

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6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항목별로 소비자들의 현재생활형편CSI는 88로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했으며, 생활형편전망CSI도 98로 전월대비 6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99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고 소비지출전망CSI도 106으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현재경기판단CSI는 62로 전월대비 7포인트 상승했으며, 향후경기전망CSI도 84로 전월대비 무려 1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가계저축CSI는 86으로 전월과 동일했고, 가계저축전망CSI는 90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현재가계부채CSI는 104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가계부채전망CSI는 102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들의 물가수준전망CSI는 135로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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