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명예홍보대사 위촉..창업 신화 '희망 메시지'

부광우 기자 2017. 4. 2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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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이 내비게이션 '김기사'를 개발한 박종환 카카오 이사와 전 한게임 대표에서 전문가 창업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한 정욱 넵튠 대표이사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규옥 기보 이사장은 "스타트업으로 성공한 유명 기업인 두 분이 기보 명예홍보대사를 맡아 청년들에게 창업 희망 메시지를 전달한다면 7포세대로 실의에 빠진 청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특히 미래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기술기반 스타트업 지원에 노력하고 있는 기보의 역할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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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부광우 기자]
박종환(왼쪽부터) 카카오 이사와 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정욱 넵튠 대표이사가 27일 서울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이 내비게이션 '김기사'를 개발한 박종환 카카오 이사와 전 한게임 대표에서 전문가 창업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한 정욱 넵튠 대표이사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기보는 27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서울지역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기보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2인은 스타트업기업에서 시작해 성공신화를 만든 인물들로, 청년들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기보 명예홍보대사는 기보 전 영업점에서 추천을 받아 선정됐으며, 초기 스타트업 단계에서 기보의 보증지원을 받아 성공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이사는 부산 동아대 컴퓨터공학과 출신으로 스타트업으로 창업해 오랜 기간 한 우물을 파며 성공한 인물이다. 박 이사는 29세에 홀로 서울에 올라와 10년 간 내비게이션 관련 기술에만 전념해 김기사를 개발했다. 김기사는 가입자 1000만명에 월평균 길 안내건수가 1억건이 넘는 국민 내비로 성장했으며, 2015년 카카오에 626억원에 매각되면서 국내 스타트업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수합병(M&A) 사례로 기록됐다.

정 대표는 서울대학교 무기재료공학과 졸업 후 네이버 한게임 대표를 역임한 국내 게임 산업의 리더다. 하지만 정 대표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모바일게임에 도전했다. 2012년 1월 직원 14명으로 새로 스타트업기업을 설립하고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야구 마스터'를 출시했다.

첫 게임은 성공적이었지만 이후 선보인 게임들이 고전하면서 창업 후 3년이 되는 2014년에는 사업 여부를 고민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정 대표는 해외에서 인기 있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을 통해 일본, 대만 등에 보드게임을 출시하면서 위기를 극복하고, 지난해 12월 코스닥에 상장하는 성공신화를 썼다.

기보측은 스타트업 성공신화를 만든 인물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함으로써 청년들의 창업열기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규옥 기보 이사장은 "스타트업으로 성공한 유명 기업인 두 분이 기보 명예홍보대사를 맡아 청년들에게 창업 희망 메시지를 전달한다면 7포세대로 실의에 빠진 청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특히 미래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기술기반 스타트업 지원에 노력하고 있는 기보의 역할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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