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인터뷰] 젝스키스 "꿈이 현실로.. 팬들이 만든 20주년 앨범"

인세현 2017. 4. 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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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주년을 맞은 젝스키스가 기념앨범 '더 20TH 애니버서리'(THE 20TH ANNIVERSARY)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지난해 팀 재결성 후 공개한 '2016 리-앨범'(2016 Re-Album)이 '16년 만에 돌아온 오빠들의 귀환'을 알렸다면, 이번 앨범은 본격적인 젝스키스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란 것이 젝스키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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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꿈이 현실로.. 팬들이 만든 20주년 앨범"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쿠키뉴스=인세현] 데뷔 20주년을 맞은 젝스키스가 기념앨범 ‘더 20TH 애니버서리’(THE 20TH ANNIVERSARY)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지난해 팀 재결성 후 공개한 ‘2016 리-앨범’(2016 Re-Album)이 ‘16년 만에 돌아온 오빠들의 귀환’을 알렸다면, 이번 앨범은 본격적인 젝스키스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란 것이 젝스키스의 설명이다.

27일 오전 서울 와우산로 옐로우 유니버스 전시회장에서 만난 젝스키스는 “데뷔 때보다 더 설렌다”며 이번 활동에 대한 큰 기대감을 보였다. 은지원은 “20년 만에 처음으로 기념앨범을 내는 것이기 때문에 신곡을 추가해 새로운 형태로 음반을 내게 됐다”고 전했다.

“꿈이 현실이 되니까 마냥 행복해요. 젝스키스가 20주년을 YG에서 어떻게 꾸려갈지 저희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젝스키스의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강성훈)

총 11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는 지난해 활동곡 ‘세단어’와 신곡 ‘아프지 마요’ ‘슬픈 노래’가 수록됐다. 더불어 ‘연정’ ‘무모한 사랑’ ‘세이’(SAY) ‘너를 보내며’ ‘컴 투 미 베이비’ ‘배신감’ ‘사랑하는 너에게’ ‘그날까지’ 등 과거 젝스키스가 발표했던 노래가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실렸다. ‘세단어’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준 타블로와 퓨처바운스가 ‘아프지 마요’와 ‘슬픈 노래’ 작업에 참여했다.

“신곡 ‘슬픈 노래’는 저희가 지난해에 뭉쳐서 제일 먼저 작업했던 노래예요. 젝스키스와 타블로, 퓨쳐바운스의 인연이 시작된 노래이기도 하고요. 제목과는 다르게 빠른 비트의 댄스곡이에요. 중간에 타블로의 아이디어로 김건모 선배의 ‘잠못드는 밤에 비는 내리고’ 랩 부분을 오마주하기도 했죠.”(은지원)

“또 다른 노래 ‘아프지 마요’는 감성적인 발라드예요. 봄에 듣기 좋은 노래죠. 저희가 댄스 그룹이미지도 있지만, 나이를 먹고 감성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늘었다는 걸 ‘세단어’를 통해 보여드린 것 같아요. ‘아프지마요’는 ‘세단어’의 연장선에 있는 노래라고 볼 수 있겠네요.”(강성훈)

20주년 기념앨범인데 너무 슬픈 제목의 신곡만 있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멤버들은 “의도한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은지원은 “작업하면서 좋은 곡들을 수록한 것이지, 슬픈 콘셉트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 저희가 20주년에 무엇인가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며 “앨범을 비롯해 전시회, 콘서트 등 다양한 방면의 활동으로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보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젝스키스는 앨범 발매일인 28일부터 서울 와우산로 옐로우 유니버스에서 20주년 기념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전시회를 주도적으로 준비한 이재진은 “전시회 자체가 팬들에게 전하는 선물이며 메시지”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재덕은 “이재진이 아침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하나하나 신경을 쓰며 작업한 전시회”라며 “멤버로서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앨범과 전시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는 젝스키스는 “지난해 팬들이 보내준 성원 덕분에 기념앨범이 나오게 됐다”며 20년간 함께해준 팬들에 대한 특별한 고마움을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 펼쳐질 20주년 활동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그냥 시간만 흘러 20주년이 된 것은 아닌 것 같아요. 그동안 좋은 일도 있었고 나쁜 일도 있었죠. 분명한 것은 앞으로 제가 젝스키스로 살아갈 날이 더 많이 남았다는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젝스키스의 20주년은 저희가 만들었다기보다 팬들이 만들어 준 것이라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팬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습니다.”(이재진)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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