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LG 김영만 코치, 감독 후 코치는 역대 7번째!

이재범 기자 2017. 4. 2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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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현주엽 감독에 이어 김영만 코치를 선임했다.

김영만 코치는 지난 시즌까지 3시즌 동안 원주 동부 감독이었다.

LG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현주엽 감독을 보좌할 코치로 김영만 코치를 선택했다.

김영만 코치는 "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창원은 나의 고향이기도 하고 LG에서 선수 시절 창원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현주엽 감독이 직접 찾아와 함께 하자고 하여 결심하게 되었다"고 코치를 맡은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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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창원 LG가 현주엽 감독에 이어 김영만 코치를 선임했다. 김영만 코치는 지난 시즌까지 3시즌 동안 원주 동부 감독이었다. 김영만 코치처럼 감독 후 다시 코치를 맡은 경우는 역대 7번째다. 

LG가 파격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2015~2016시즌을 끝으로 김진 감독 대신 현주엽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현주엽 감독은 코치 경력이 없지만, LG 선수 출신이다. 팀을 대표할 프랜차이즈 스타가 없던 LG로선 LG에서 은퇴한 현주엽 감독을 선임한 건 의미 있다. 

LG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현주엽 감독을 보좌할 코치로 김영만 코치를 선택했다. 김영만 코치는 2012~2013시즌과 2013~2014시즌에 동부에서 감독대행을 두 번이나 맡았으며, 2014~2015시즌부터 공식 감독으로 부임해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2014~2015시즌에는 정규리그 2위와 챔피언결정전 무대까지 밟았다.  

현주엽 감독은 자신에게 부족한 지도자 경력을 메우기 위해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코치와 함께 팀을 이끌 의사를 내비쳤다. 실제로 김영만 코치를 선임했다. 김영만 코치는 2010~2011시즌부터 동부 코치부터 감독까지 7시즌 동안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그 이전에는 중앙대 코치와 여자농구 코치와 감독을 맡은 바 있어 10년 간 다양한 분야에서 벤치를 지켰다. 

김영만 코치는 “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창원은 나의 고향이기도 하고 LG에서 선수 시절 창원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현주엽 감독이 직접 찾아와 함께 하자고 하여 결심하게 되었다”고 코치를 맡은 이유를 설명했다. 

지금까지 김영만 코치처럼 감독 역임 후 다시 코치를 맡은 경우는 6번(감독대행은 제외) 있었다. 가장 대표적인 인물은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다. 유도훈 감독은 KT&G 감독을 역임한 뒤 전자랜드 코치로 부임해 현재 전자랜드 최다승 감독으로 자리 잡았다. 

이외에도 강정수 감독(98~99 SBS 감독, 99~2000 기아 코치), 김상식 감독(2008~2009 오리온 감독, 2012~2013 삼성 코치), 박종천 감독(2004~2005 LG 감독, 2006~2007 전자랜드 코치), 안준호 감독(98~99 SK 감독, 2000~2001 삼성 코치), 제이 험프리스 감독(2005~2006 전자랜드 감독, 2006~2007 전자랜드 코치) 등이 있다. 

LG 관계자는 “현주엽 감독이 이야기한 대로 경험 있는 코치가 필요하다고 여기며 현주엽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공통으로 김영만 전 감독 이름이 나왔다. 김영만 전 감독에게 찾아가서 이야기할 수 있냐고 물었더니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하더라. 그리곤 현주엽 감독이 직접 찾아가서 김영만 코치가 어렵게 결정을 내렸다”며 “우리로서는 김영만 코치가 10년 가량 지도자 경력을 가지고 있어 최적이다”고 만족했다.

이어 “감독을 지낸 유능한 분들이 코치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질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LG는 김영만 코치 이외에도 삼일상고 강혁 코치, 박재헌 전 KB스타즈 코치도 선임하며 코칭 스태프를 꾸렸다. 

1prettyjoo@hanmail.net
사진_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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