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코엔은 왜 신정환 손을 잡았나?

조혜련 2017. 4. 2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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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스타즈가 신정환을 결국 연예계로 이끌었다.

이후 7년 동안 돌았던 '신정환 복귀설'은 코엔스타즈의 손을 잡고 사실이 됐다.

27일 코엔스타즈가 신정환과의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코엔스타즈 측은 "신정환의 진정성, 예능인으로서의 가치를 믿기에 오랜 시간에 걸쳐 신정환을 설득했고 전속계약을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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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혜련 기자] 코엔스타즈가 신정환을 결국 연예계로 이끌었다. 해외 원정 도박과 징역 생활, 이후 다시 해외 원정 도박, 뎅기열과 응급실 인증 사진. 이후 7년 동안 돌았던 ‘신정환 복귀설’은 코엔스타즈의 손을 잡고 사실이 됐다.

신정환의 복귀 소식이 전해지자 연예계가 뜨거워졌다. 이 같은 반응은 그가 여전히 핫하다는 반증이자, 그만큼 논란의 주인공이기도 하다는 것. 코엔스타즈는 왜 ‘논란의 정점’을 끌어안았을까.

27일 코엔스타즈가 신정환과의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코엔스타즈 측은 “신정환의 진정성, 예능인으로서의 가치를 믿기에 오랜 시간에 걸쳐 신정환을 설득했고 전속계약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회사는 “신정환이 앞서 불미스러운 일로 대중의 질타를 받았고, 또 이를 무마하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린 바 있다”라고 짚으며 “코엔스타즈는 오래 전부터 다수의 프로그램을 통해 신정환과 오랜 친분을 가지고 있었으며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그의 성장을 지켜봐왔다. 그리고 대중과 떨어져 지내던 7년의 시간 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스스로 단단해진 신정환의 모습을 보며 또 한 번의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코엔스타즈 측은 “신정환이 가진 진정성과 예능인으로서의 가치를 믿기에 오랜 시간에 걸쳐 그를 설득했고 전속 계약을 하기에 이르렀다”라고 덧붙였다.

코엔스타즈 안인배 대표는 MBC 예능 PD 출신이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 김영희, 김현철 PD 밑에서 예능 연출을 배웠고, 2003년 제작사로 독립해 지금의 코엔스타즈를 만들었다. 그는 신정환의 영입을 위해 전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는 “많은 연예 관계자들도 신정환이 가지고 있는 예능적인 끼와 재능만큼은 최고라고 인정하고 있다”라며 “신정환을 둘러싼 모든 이슈들은 그가 방송활동과 함께 차근차근히 풀어갈 짐이고 숙제라고 생각한다. 본인이 오랜 시간 동안 깊이 반성하고 있는 만큼 보듬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라며 신정환의 손을 잡은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다수의 예능 PD들이 신정환을 두고 ‘아쉬운 인재’라고 칭했다. 커다란 파장을 안기고 방송가를 떠났음에도 계속 소환이 되는 이유, 오래도록 거론되는 이유는 ‘악마 같은 재능’에 있다고들 말했다. 하지만 ‘돌아오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고개를 젓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처럼 다수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회사에 소속됐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최소한 자신에게 판은 깔아줄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어쩌면 완벽한 복귀 조건을 갖추게 된 신정환은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할까. ‘계약 소식’만으로도 이렇게 뜨거워진 그를 향한 관심이 여전히 들끓고 있는 것 만은 확실하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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