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공백 깬 PGA 팀 대항전..선수들의 말말말

정미예 기자 2017. 4. 2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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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만에 치러지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팀 대항전 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이 다양한 의견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는 PGA투어에서 36년 만에 열리는 팀 대항전 대회다.

PGA투어는 1981년 이후 팀 대항전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파울러는 "나는 이번주 대회가 팀 대항전이 향후 어떻게 이어질지 알 수 있는 큰 지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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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 자료사진. 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36년 만에 치러지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팀 대항전 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이 다양한 의견을 드러냈다.

27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뉴올리언스 애번데일 인근의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710만 달러)이 열린다. 이 대회는 2인 1팀으로 출전해 순위를 가리는 팀 대항전으로 치러진다.

총 80팀 중 35개 팀이 3라운드에 진출해 4라운드에서 우승팀을 가린다. 1, 3라운드는 포섬 방식, 2, 4라운드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승자 혜택은 다른 대회와 동일하다. 우승팀 선수에게는 각각 페덱스 컵 포인트 400점과 2년간 PGA투어 시드가 부여된다.

이번 대회는 PGA투어에서 36년 만에 열리는 팀 대항전 대회다. PGA투어는 1981년 이후 팀 대항전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선수들은 35년 이라는 오랜 공백을 깨고 채택된 팀 대항전 방식에 나서게 됐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지난 26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낯선 대회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나는 이러한 방식의 대회가 한 시즌에 두 번 정도 치러지면 재미있을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기존의 전통적인 형식을 벗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로즈는 "이것은 특별한 기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항상 72홀 스트로크 플레이가 가장 적합한 골프 경기 방식이라고 믿는다. 이것이 진정한 챔피언의 자리를 만들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 년에 한 번 정도 특별한 경기가 치러지는 건 나쁘지 않지만, 표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리키 파울러(미국)는 이번 주 대회는 경기가 어떻게 진행되고 선수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 수 있는 '시험 대회'의 성격을 띌 것이라고 말했다.

파울러는 "나는 이번주 대회가 팀 대항전이 향후 어떻게 이어질지 알 수 있는 큰 지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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