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동성결혼 합법화 반대..동성애는 찬반 사안 아냐"

박응진 기자,서미선 기자 2017. 4. 27. 11: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는 27일 최근 대선정국의 이슈 중 하나로 부상한 동성애와 관련해 "동성결혼 합법화 반대한다"고 말했다.

유세에 나선 안 후보는 TV토론에서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를 향해 "정책본부장하고 토론하는 게 좋겠다"고 언급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비판하기도 했다.

안 후보는 "자신과 다른 생각 이야기한다고 아랫 사람이랑 상대하라고 호통치는 후보가 대통령되려 한다. 대통령 되면 역사상 최악의 불통 대통령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文 정책본부장 언급에 "역사상 최악 불통 대통령될 것"
2017.4.2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제주=뉴스1) 박응진 기자,서미선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는 27일 최근 대선정국의 이슈 중 하나로 부상한 동성애와 관련해 "동성결혼 합법화 반대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혔다.

그는 차별금지법 제정에 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동성애는 찬성 또는 반대, 허용 또는 불허 사안이 아니다"라며 직접적인 답을 피했다.

안 후보는 또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대북기조(경제 압박과 외교 수단 병행을 통한 대화 유도)를 확정한 데 대해 "제가 지금까지 계속 주장했던 그 방향과 동일하다"고 봤다.

그는 "다음 정부는 미국과 튼튼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공조해 북핵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북한도 이제는 적극적으로 동참해 북핵 문제 해결에 나서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유세에 나선 안 후보는 TV토론에서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를 향해 "정책본부장하고 토론하는 게 좋겠다"고 언급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비판하기도 했다.

안 후보는 "자신과 다른 생각 이야기한다고 아랫 사람이랑 상대하라고 호통치는 후보가 대통령되려 한다. 대통령 되면 역사상 최악의 불통 대통령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안보가 불안한 후보는 국민 생명을 못 지킨다. 국민 재산도 못 지킨다. 이번 대선에서 안보가 불안한 후보가 당선되는 것만은 반드시 막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pej86@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