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동 민중연합당 후보 "통일이 답, 사드 배치는 범죄행위"

오윤주 입력 2017. 4. 27. 11:26 수정 2017. 4. 2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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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는 범죄행위이자, 강대국의 폭거다."

김선동 민중연합당 대통령 후보가 27일 오전 충북을 찾아 사드 배치 철회를 촉구했다.

김 후보는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6일 새벽 경북 성주에 사드 장비가 반입되면서 주변이 아수라장이 됐다. 국방·군사시설사업법, 환경영향평가법 등 현행법을 위반한 범죄행위이자 국민적 합의, 국회 동의 등을 무시한 강대국의 폭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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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충북 찾아 통일, 치유, 국가균형발전 담은 공약 발표
오송역~평양역, 청주공항~평양순안공항 연결 통일 시대 대비

[한겨레]

김선동 민중연합당 후보가 27일 충북도청에서 사드 배치 철회를 주장하고, 통일·치유·국가균형발전 등을 담은 충북발전 선언을 하고 있다. 오윤주 기자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는 범죄행위이자, 강대국의 폭거다.”

김선동 민중연합당 대통령 후보가 27일 오전 충북을 찾아 사드 배치 철회를 촉구했다. 김 후보는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6일 새벽 경북 성주에 사드 장비가 반입되면서 주변이 아수라장이 됐다. 국방·군사시설사업법, 환경영향평가법 등 현행법을 위반한 범죄행위이자 국민적 합의, 국회 동의 등을 무시한 강대국의 폭거”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한반도에서 전쟁발발은 남과 북, 한민족의 공멸이다. 야권 후보들이 힘을 모아 사드 배치 철회에 나설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오송역~평양역, 청주공항~평양 순안공항을 이어 통일 시대에 대비할 것을 제안했다. 김 후보는 “오송역은 호남선, 경부선 고속철도가 교차 연결되는 결절점이다. 유라시아 철도의 미연결 구간인 평양~오송을 연결하고 오송역을 통일 물류특구로 개발하겠다. 청주~평양의 하늘길을 열고 청주에 제2 판문점 회담장, 평화통일 기념관, 평화공원 등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한국전쟁 전후의 민간인 집단희생 사건 특별법’ 제정과 함께 단양 곡계굴, 청주·괴산·증평·보은 등 보도연맹 지역 국가 추모공원 조성, 교육사업 추진 등도 약속했다. 혁신도시, 기업도시 정상화를 통한 국가균형발전 추진도 공약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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