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안보' 행보..유승민은 '완주' 강조

입력 2017. 4. 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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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12일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양강구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1. 최재원 기자, 송민순 회고록, 사드 전격 배치, 미국의 북한 선제타격론 때문인가요. 문재인 후보는 거의 매일 안보행보군요?

[리포트]
문재인 후보는 어제 방송연설을 통해 외교 안보 정책을 설명했는데요. 특히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후보는 "굳건한 한미동맹으로 전쟁을 막겠다"고 강조하는가 하면, 안보관이 불안하다는 지적에는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라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한 뒤 통합정부 구상을 밝힐 예정인데요. 이런 가운데 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오늘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문 후보는 44.4%로, 22.8%를 기록한 안 후보보다 두 배 가까운 지지를 받았습니다.

2. 안철수, 홍준표 후보는 나란히 TK행보군요. 이곳에서 판세가 결정날 것으로 보나보죠?

네, 우선 홍준표 후보는 대구 경북 지역을 찾은 뒤 충남권에서 유세를 펼칠 예정인데요. 특히 보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TK 방문은 대선 후보 선출 이후 벌써 6번째입니다.

홍 후보는 어제 대구 서문시장에서 유세를 벌이면서 "대구 경북에서 80%만 몰아주면 청와대에 들어간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도 제주도 유세를 마친 뒤 오후에 대구 경북 지역을 방문합니다. 대구 동성로에서 유세를 하고 대구지역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표심 잡기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3. 유승민 후보는 단일화 요구에도 완주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군요?

네, 유승민 후보는 서울 곳곳을 찾아 집중 유세를 벌였고, 오늘은 대구에 이어 경기도를 찾을 예정입니다.

어제 자신의 딸을 대동한 홍대입구역 유세에서는 "지지도가 낮다고 하지만 5월 9일에 뚜껑을 열어보자"며 완주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한 뒤 서울에서 유세를 이어가는데요. 최근 TV토론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지지율이 상승하고, 후원금이 크게 늘어나 당내 분위기도 고무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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