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CBM 시험발사..대북 경고 메시지?

2017. 4. 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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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이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봅니다.

김민지 기자, 북한의 6차 핵실험 가능성 등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군의 미사일 발사, 어떻게 해석해야 됩니까?

[리포트]
네, 현지시간으로 26일 자정쯤 미 공군이 캘리포니아 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핵탄두를 탑재하지 않은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태평양 해역으로 발사했습니다.

대륙간 탄도 미사일 미니트맨 3는 발사 후 30분이면 평양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미 공군 측은 이번 발사 시험이 이미 1년 전에 계획된 것으로 북한의 핵실험 등과 관련성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미 언론들은 미국과 북한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점에 실시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핵전력은 크게 미니트맨3와 같은 대륙간 탄도미사일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전략폭격기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현재 미국은 미니트맨 3를 450기 이상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니트맨의 위력은 다이너마이트 475톤을 한번에 터뜨릴 정도이며, 미사일 한 발로 도시 3개를 동시에 타격할 수 있는 다탄두미사일이란 게 큰 특징입니다.

미군은 지난해에도 북한의 미사일 도발 이후 미니트맨을 2차례 시험 발사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자 mettymom@donga.com

영상편집:김민정
그래픽:전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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