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기적".., 테리 꿈꾸는 상하이 선화 감독

조남기 2017. 4. 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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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첼시' 존 테리는 조만간 스탬포드 브릿지를 뜬다.

이어 포옛 감독은 "중국은 테리를 위한 가능성 있는 종착역 중 하나다. 물론 잉글랜드서 머물지 혹은 해외로 나갈지 결정하는 건 쉬운 일은 아니다"라면서 "난 테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뛰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마도 나는 이기적이다"라고 첼시가 해외 진출을 모색해 중국으로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솔직히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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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기적".., 테리 꿈꾸는 상하이 선화 감독



(베스트 일레븐)

‘미스터 첼시’ 존 테리는 조만간 스탬포드 브릿지를 뜬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이별을 택해서다. 이런 까닭에 아직 은퇴를 선언하진 않은 테리를 향해 여러 클럽들이 손을 내미는 요즘이다. 많은 팀들은 테리의 연륜을 바탕으로 수비를 재편한다면 여전히 도움이 될 거라고 믿기 때문이다. 상하이 선화도 테리 영입을 꿈꾸는 집단 중 하나다.

지난 26일(한국 시각), 잉글랜드 매체 <토크 스포츠>는 중국 슈퍼리그(CSL) 클럽 상하이 선화 지휘봉을 잡고 있는 포옛 감독 이야기를 전했다. 과거 첼시 선수기도 했던 포옛 감독은 테리를 둘러싼 요새 이야기를 전하며 자신이 약간은 이기적인(?) 마음을 품었다고 고백했다.

포옛 감독은 “이것은 테리를 위한 좋은 기회이자, 우리를 포함한 중국에 있는 모든 클럽에 절호의 찬스다. 사실 CSL 규정 변화(동시에 3명의 외국인 선수만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다)로 인해 외국인 기용 숫자가 제한돼 있긴 하나, 우리는 특별한 존재에 관해 논의 중이다”라고 테리를 염두에 뒀다는 속내를 비쳤다.

이어 포옛 감독은 “중국은 테리를 위한 가능성 있는 종착역 중 하나다. 물론 잉글랜드서 머물지 혹은 해외로 나갈지 결정하는 건 쉬운 일은 아니다”라면서 “난 테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뛰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마도 나는 이기적이다”라고 첼시가 해외 진출을 모색해 중국으로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솔직히 드러냈다.

22년 첼시 생활의 종지부를 찍을 테리의 다음 정착지는 아직 오리무중이다.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테리는 본머스와 스완지 시티 등 일부 EPL 클럽들로부터 여전히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EPL은 물론이거니와, 앞서 언급한 중국에 중동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서도 테리에 대한 수요는 존재한다.

만일 포옛 감독의 꿈이 이루어져 테리가 ‘미스터 상하이’가 된다면, 상하이 선화의 외국인 라인업은 꽤나 화려해진다. 카를로스 테베즈를 비롯해 프레디 구아린·오바페미 마르틴스·지오반니 모레노가 이미 팀 내 상주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아시아 쿼터론 한국 수비수 김기희가 상하이 선화에 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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