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봄배추 생산과잉 우려..'2천t 긴급수매'

이창우 2017. 4. 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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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봄배추 2000t을 사전 수급조절을 위해 긴급 수매키로 결정했다.

27일 aT에 따르면 올해 봄배추는 재배면적 증가와 기상여건 호조로 생산과잉이 우려되고 있다.

aT는 봄배추 생산과잉이 전망됨에 따라 시중에 유통 중인 겨울배추를 조기 소진 시키기 위해 정부비축 겨울배추 1000t을 대만 등지로 수출해 국내 시장에서 격리하는 등 선제적 수급조절에 나선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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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농가·조합, 산지유통인 포전물량 대상…5월12일 입찰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봄배추는 재배면적 증가와 기상여건 호조로 생산과잉이 우려되고 있다. aT는 사전 수급조절을 위해 봄배추 2000t을 긴급 수매키로 결정했다. 사진은 해남 가을배추 생산단지. 2017.04.27 (사진=aT제공) lcw@newsis.com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봄배추 2000t을 사전 수급조절을 위해 긴급 수매키로 결정했다.

27일 aT에 따르면 올해 봄배추는 재배면적 증가와 기상여건 호조로 생산과잉이 우려되고 있다. 생산량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23만2000t으로 전망된다.

봄배추 가격은 2월 상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이달 중순 도매가격은 포기당 1885원으로 전년(5339원·포기) 대비 65%까지 폭락했다.

이 같은 가격 하락세는 공급이 본격화되는 5월까지도 지속될 전망이다.

aT는 봄배추 생산과잉이 전망됨에 따라 시중에 유통 중인 겨울배추를 조기 소진 시키기 위해 정부비축 겨울배추 1000t을 대만 등지로 수출해 국내 시장에서 격리하는 등 선제적 수급조절에 나선바 있다.

이번 봄배추 긴급수매 입찰은 농협 계약재배 물량은 제외되며, 판로를 확보하지 못한 생산농가, 생산자조합, 산지유통인 포전물량으로 참가자격을 제한한다.

입찰방법은 희망수량에 의한 '일반경쟁 입찰'로 공급자를 선정한다. 입찰은 aT 본사에서 직접 수기 입찰로 진행한다.

사업설명회와 입찰등록은 내달 11일까지며, 입찰은 12일 오후 3시 실시된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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