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세계 31위 잡았다

김경무 입력 2017. 4. 27. 10:16 수정 2017. 4. 2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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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테니스의 희망 정현(21·세계 94위)이 세계적 강호들을 연파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정규 투어 16강에 올랐다.

정현의 3회전 상대는 세계 21위 알렉산더 즈베레프(20·독일). 정현보다 어리지만 이미 정규 투어 대회에서 두번이나 우승한 경력이 있는 강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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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오픈 2회전 콜슈라이버에 2-0 완승
3회전에서 21위 즈베레프와 격돌
8강 오르면 나달과 격돌 가능성

[한겨레]

정현이 26일(현시지각)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500시리즈인 바르셀로나오픈 단식 2회전에서 세계 31위 필리프 콜슈라이버를 상대로 강력한 포핸드스트로크를 구사하고 있다.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누리집 갈무리

한국 남자테니스의 희망 정현(21·세계 94위)이 세계적 강호들을 연파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정규 투어 16강에 올랐다.

정현은 26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오픈(총상금 232만4905유로) 단식 2회전에서 세계 31위 필리프 콜슈라이버(독일)를 상대로 1시간9분 만에 2-0(6:3/6:4) 완승을 거두며 파란을 일으켰다. 콜슈라이버는 정현이 지금까지 이겨본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다. 만 34살 베테랑으로 2012년 세계 16위까지 올랐던 강호다. 이번 대회 이전까지 정현이 이긴 상대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았던 선수는 지난해 2월 정규투어 에이비엔(ABN) 암로 월드 토너먼트 단식 1회전에서 만났던 기예르모 가르시아 로페스(스페인)로 당시 세게 34위였다.

정현의 3회전 상대는 세계 21위 알렉산더 즈베레프(20·독일). 정현보다 어리지만 이미 정규 투어 대회에서 두번이나 우승한 경력이 있는 강호다. 1m98로 정현보다 무려 13㎝나 크다. 둘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바르셀로나오픈은 세계 1위 앤디 머리(1위·영국), 5위 라파엘 나달(스페인) 등 세계적인 강호들이 출전하고 있다. 특히 정현과 나달이 16강에서 나란히 승리하면 8강전에서 만나게 된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 한겨레 절친이 되어 주세요! [신문구독][주주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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