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유세 차량에 올라 욕설한 미국 국적 50대男 붙잡혀

김상윤 기자 2017. 4. 2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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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오후 미국 국적 정모(54)씨가 부산시 부산진구 가야1치안센터 앞에 서 있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세 지원차량에 올라 민주당 관계자의 멱살을 잡고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대선 유세 차량에 올라 선거운동을 방해한 미국 국적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정모(5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26일 오후 5시45분쯤 부산진구 가야1치안센터 앞에 서 있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유세 지원 차량에 올라가 민주당 관계자 김모(55)씨의 멱살을 잡고 욕설하며 약 5분 동안 선거 운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며 “구체적 동기 등을 확인한 뒤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6일 오후 미국 국적 정모(54)씨가 부산시 부산진구 가야1치안센터 앞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세를 방해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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