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영업익 19%↑.."유·무선 고른 성장"(상보)

김은령 기자 2017. 4. 27. 1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유플러스가 유·무선 사업의 고른 성장과 효율적인 비용 집행 등을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이 19% 증가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요금 수준이 높은 LTE(롱텀에볼루션) 가입자 비중이 90%에 육박하며 안정된 무선 매출 성장을 유지한 가운데 초고속인터넷, IPTV(인터넷TV) 사업에서도 두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Q 영업익 2028억 ·매출 6% 늘어난 2.9조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1Q 영업익 2028억 ·매출 6% 늘어난 2.9조]

LG유플러스가 유·무선 사업의 고른 성장과 효율적인 비용 집행 등을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이 19% 증가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요금 수준이 높은 LTE(롱텀에볼루션) 가입자 비중이 90%에 육박하며 안정된 무선 매출 성장을 유지한 가운데 초고속인터넷, IPTV(인터넷TV) 사업에서도 두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2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9%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8820억원으로 6.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0% 늘어난 1325억원을 기록했다.

이동통신 등 무선부문 매출은 LTE 가입자와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 증대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조366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말 LG유플러스 전체 무선가입자 중 LTE 가입자는 1121만8000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88.7%에 달했다. 지난해 말 대비 5%포인트 높아지며 90%에 육박했다. LG유플러스는 "LTE 가입자 확대 등 양질의 무선가입자 확보는 멤버십 혜택 확대, 진화된 단말 구매 지원 프로그램 ‘R클럽2’ 출시, ‘U+ 가족무한사랑’과 같은 결합 및 장기 고객 혜택 강화 등이 실적 성장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초고속인터넷, IPTV, 인터넷 전화 등 유선 매출은 TPS(결합상품) 매출, 데이터 사업 매출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상승한 915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IPTV 가입자는 전년동기 대비 15.6% 증가한 319만4000명을 기록했고, 매출 역시 18% 급증했다. IPTV, 초고속인터넷, 인터넷 전화 매출은 10.2% 늘어난 4213억원이었다. 데이터수익은 전자결제, 기업메시징, 웹하드 등 e-Biz 및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수익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신사업 부문에서는 홈 IoT(사물인터넷) 서비스가 월 4만 가구 이상의 가입자 성장으로 1분기 말 기준 68만 가입 가구를 확보했고 연내 100만 가입자 목표를 초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산업 IoT는 상반기 내에 수도권 지역 NB-IoT(협대역사물인터넷) 상용화를 시작으로 하반기 전국망 구축을 완료해 연내 검침 서비스, 화물 추적, 물류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1분기 마케팅 비용은 광고선전비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5271억원을 지출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멤버십 혜택 강화 등 고객 본원적 가치에 집중한 비용 집행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분기 CAPEX(설비투자)는 투자안정화 및 동절기 계절성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2065억원이 집행됐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2분기에도 혁신적이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수익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IPTV 신규 서비스 출시와 산업 및 공공 영역의 IoT 사업 확대로 연간 목표한 3% 이상 매출 성장을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령 기자 taurus@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