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회 백상]"기억 나나요.." 그때를 기억하는 '한 컷'
김진석.박정선 입력 2017. 4. 27. 10:00 수정 2017. 4. 27. 17:54
[일간스포츠 김진석.박정선]
백상예술대상은 반세기 넘게 국내 대중 문화와 함께해 왔다. 전통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했다. 대중의 기호를 관통하는 시대정신을 놓치지 않았다. 1965년 시작한 백상예술대상이 TV·영화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한 이유다. 제53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3일 오후 4시50분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박중훈과 배수지가 MC로 나서 세 시간의 시상식을 이끈다. TV 부문은 대상을 포함해 총 14개의 트로피가 있다. 영화 부문은 대상을 포함해 총 13개의 트로피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2016년 4월 14일부터 2017년 3월 30일까지 지상파 및 케이블채널에서 방송된 TV 프로그램(연작의 경우 1/3 이상 방송)과 개봉한 영화가 심사 대상이다. JTBC PLUS 일간스포츠가 주최하며 JTBC와 JTBC2에서 생방송된다.
매년 봄이 되면 1년간 가장 사랑받은 작품과 인물에게 주는 시상식. 백상의 동의어다. 그 영광스러운 자리를 빛낸 배우들의 모습은 늘 그리고 항상 화제였다.
남자들의 매끈한 슈트 그리고 조금은 튀지만 개성 강한 패션, 여자들의 몸선을 강조한 드레스도 각양각색이다. 특히 패션에 민감한 여배우들에게 레드카펫은 또 다른 의미가 있다. 드레스 맵시가 좋은 수애·김소연 등은 '드레수애' '드레소연'이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사연도 많다. 군 복무 중이던 윤계상은 2005년 영화 '발레교습소'로 영화 부문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참석이 불투명했으나 국방부의 허락을 받아 시상식에 참석했다. 당연히 군복 차림으로 왔고 관객들에게 거수경례 후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현빈은 2011년 드라마 '시크릿가든'으로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올랐고 수상에 실패했다. 그러나 대상 발표에서 현빈이 호명됐고 영상에 등장했다. 이는 주최측이 그가 복무하는 백령도까지 건너가 영상을 미리 받아놓은 것이다. 이듬해 전역했고 대상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한 작품에서 함께 호흡하더라도 끝나면 볼 일이 없어지는 법. 시상식을 통해 오랜만에 만나 추억을 꺼내기도 한다. 올해도 각각 다른 부문에서 후보에 오른 조정석·박신혜·도경수는 지난해 영화 '형'으로 호흡했다. 지난해 드라마 '더 K2'에서 함께 호흡한 지창욱과 윤아는 영화 부문 남녀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김진석·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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