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전 동부 감독, LG 코치로 합류
송지훈 2017. 4. 27. 09:58
현주엽 신임 감독 도와 팀 재건 도전
프로농구 창원 LG가 현주엽(42) 감독 선임에 이어 김영만(45) 전 동부 감독을 코치로 영입했다.
LG 구단은 27일 김 코치 선임 사실을 알리며 "마산고와 중앙대 출신으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LG에서 뛴 이력이 있다"고 소개했다. 2007년 은퇴한 김 코치는 중앙대와 여자농구 KB에서 코치 생활을 한 뒤 2010년부터 올해까지 동부에서 코치와 감독을 거치며 팀을 이끌었다. 2014-2015시즌 이후 3년간 지휘봉을 잡고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한 차례 기록했고 6강 플레이오프에 두 번 나섰다.
이미 감독을 경험하고도 LG 코치로 합류한 것에 대해 김 코치는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고향 팀이고 선수 시절 창원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점을 감안했다"면서 "현주엽 감독이 직접 찾아와 '함께 하자'고 부탁해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김 코치는 3년 후배이면서 지도자 경력이 없는 현주엽 감독을 도와 코칭스태프를 개편한 LG 선수단이 하루 빨리 자리잡을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현역 시절 국가대표 슈터로 명성을 떨친 김 코치는 팀 내 슈터들의 조련사 역할도 함께 맡는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 50만 페북 대군 둔 文,단짠 전략 沈··· SNS 꼴찌는
▶ 美 국무·국방·정보국 "북핵, 외교 최우선 순위"
▶ 文 경남고 vs 安 부산고···뜨거운 '동문 대결'
▶ 현대차 21만대 강제 리콜 당하나···내달 8일 청문회
▶ 安 "아닙니다" 할 때마다 한 잔···2030, '토론 원샷' 게임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