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민 이탈한 SK, 노수광-정진기가 살아야 한다

선수민 2017. 4. 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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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SK는 26일 김강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김강민은 지난 주 경기에서도 햄스트링으로 인해 관리를 받았다.

김강민이 없는 3~4주 동안 젊은 외야수들이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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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SK 켈리와 롯데 레일리가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3회 SK 노수광이 내야땅볼 타구를 치고 1루를 향해 힘차게 달리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4.12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2017 KBO 리그 경기가 1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8회말 SK 정진기가 우월 솔로홈런을 날린 후 홈인하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04.11/
SK 와이번스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고질적인 햄스트링 통증으로 26일 1군에서 말소됐다. 젊은 외야수들에게는 기회지만, 능력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

SK는 26일 김강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25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1회 주루를 한 후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다. 1회말 수비에서 곧바로 정진기로 교체됐다. 김강민은 지난 주 경기에서도 햄스트링으로 인해 관리를 받았다. 아직 규정 타석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이유도 교체 출전하거나 휴식을 취한 경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김강민이 없는 3~4주 동안 젊은 외야수들이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

김강민은 팀 내 부동의 1번 타자다. 올 시즌 선발 출전한 15경기에서 모두 리드오프를 맡았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1번 김강민' 카드에 믿음이 강하다. "1번 타자로 나가면서 배트를 짧게 쥐는 변화를 줬고, 2스트라이크 이후 대처가 좋다"라고 평가했다. 김강민은 올 시즌 타율 2할7푼1리(59타수 16안타) 출루율 3할3푼8리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성적에 비하면, 아직 정상 페이스는 아니다. 그러나 타석에서 끈질기다. 지난해 투수들에게 타석당 3.83개의 공을 던지게 했는데, 올해는 4.40개로 크게 증가했다. 또한 주전 선수들 중 몇 안 되는 뛸 수 있는 주자다.

SK는 컨디션에 따라 라인업을 유동적으로 운영한다. 최근 5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면서,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했다. 그러나 26일 잠실 LG전에선 2안타로 타선이 차갑게 식었다. LG 선발 류제국의 공도 좋았지만, 상위 타순이 나란히 침묵한 것이 아쉬웠다. 특히 노수광, 정진기로 꾸린 테이블세터가 한 번도 출루하지 못했다. 보통 타격은 리듬이 있기 때문에 1경기로 모든 걸 판단할 수는 없다. 다만 지금처럼 대체 선수들의 감이 올라오지 않는다면, 김강민의 공백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

최근 부진한 노수광이 살아나는 것이 중요하다. 노수광은 KIA 타이거즈에서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후 테이블세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힐만 감독도 노수광의 주루, 작전 능력에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타격감이 떨어지면서 타율이 2할2푼6리까지 하락했다. 노수광은 스스로 타격폼에 끊임없이 변화를 주는 스타일. 아직 지난 시즌처럼 좋았을 때의 모습이 나오지 않고 있다. 현재로선 리드오프가 가장 어울리는 선수다.

정진기도 타격, 주루 등의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13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에선 끝내기 안타를 친 경험도 있다.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 9타수 무안타다. 백업 외야수임에도 현재까지 7경기에 선발 출전. 기회는 꾸준히 받았다. 지금이 출전 횟수를 더 늘릴 수 있는 기회다. 꾸준해야 한다.

김강민을 대신해 1군에 등록된 조용호도 테이블세터로 뛸 수 있는 자원이다. 퓨처스리그에서 이미 타격 능력을 인정받았다. 힐만 감독은 "외야 3곳 모두 수비가 가능하고, 타격도 좋은 타이밍에서 때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테이블세터로 뛸 수 있는 툴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중견수 자리를 이 선수들이 메워야 한다. 무엇보다 많이 출루하고, 뛰면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SK는 중심 타선이 든든하다. 그러나 상위 타순이 얼마나 기회를 이어줄 수 있느냐에 따라 시너지 효과는 달라진다. 젊은 외야수들의 분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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