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0.9% '깜짝 성장'..경기회복 기대감 '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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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회복세에 올라탄 한국 경제가 예상을 웃도는 깜짝 성장을 했다.
이런 전기 대비 실질성장률은 지난해 2분기(0.9%) 이후 3분기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0.5%)의 두배 가까이 양호한 성적표다.
먼저 수출은 전기대비 1.9% 늘어나면서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던 지난해 4분기(-0.9%)의 부진을 털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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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출 모두 개선세
세계 경제 회복에 올라타
[한겨레] 세계 경제 회복세에 올라탄 한국 경제가 예상을 웃도는 깜짝 성장을 했다. 여기에 대통령 탄핵과 새정부 출범 등으로 정치적 불확실성마저 줄어들고 있어 경기 회복 기대감도 단단해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27일 지난 1분기(1~3월) 국내 실질 국내총생산(GDP)가 지난해 4분기보다 0.9%(속보·계절조정)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런 전기 대비 실질성장률은 지난해 2분기(0.9%) 이후 3분기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0.5%)의 두배 가까이 양호한 성적표다.
투자와 수출이 1분기 경제를 이끌었다. 먼저 수출은 전기대비 1.9% 늘어나면서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던 지난해 4분기(-0.9%)의 부진을 털어냈다. 설비투자(4.3%)는 지난해 4분기(5.9%)보다는 증가폭은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전년 동기에 견준 설비투자의 증가율은 무려 14.3%에 이른다. 민간소비(0.4%는 여전히 부진했으나 지난해 4분기(0.2%)보다는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이런 성적표는 시장 예상치(0.7% 내외)를 웃도는 것으로 한국 경제가의 회복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은 쪽은 “세계 경기가 올해들어 개선세를 보이면서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부문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개선됐고, 이에 따라 설비투자도 크게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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