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은에게서 '이소라의 향기'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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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가수에게서 이소라의 향기가 난다.
이시은의 가장 큰 롤 모델은 이소라다.
이시은이 이소라에게 빠지게 된 이유는 바로 '위로의 목소리' 때문이다.
비록 지금 당장은 이시은과 이소라를 같은 선상에서 비교할 수 없겠지만, 이시은은 롤모델의 뒤를 차근차근 따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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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F뮤직컴퍼니 |
신인 가수에게서 이소라의 향기가 난다. 바로 최근 '나에게 쓰는 편지'로 돌아온 이시은 이야기다.
이시은은 지난 26일 자신의 두 번째 싱글 '나에게 쓰는 편지'를 발매하고 팬들을 찾았다. 그가 전하는 깊은 이야기는 음악 팬들의 호평 속에 점차 입소문을 타는 중이다.
이시은의 가장 큰 롤 모델은 이소라다. 앞서 데뷔 때 수많은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의 우상으로 이소라를 꼽았고, 그의 발걸음을 따라 가길 소망했다.
이시은이 이소라에게 빠지게 된 이유는 바로 '위로의 목소리' 때문이다. 가수를 꿈꾸기 시작하면서 이소라의 노래에 힘을 얻었고, 또 위로를 받았다. 그가 건네는 감성에서 이소라의 향기가 느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시은은 이번 싱글에서 생애 첫 작사에 도전했다. 자신의 이야기를 시적으로 써 내려가는 이소라처럼 말이다. 특히 이시은은 스스로를 향한 메시지를 녹여내 진정성을 더했다.
그저 노래가 좋아 선율에 목소리를 실어 보내기 시작한 소녀. 어느덧 시간이 흘러갔고 노래는 소녀의 전부가 되었다. 하지만 그의 앞에 꽃길만 펼쳐졌던 것은 아니었다. 시련이라는 벽이 소녀의 앞길을 막았고, 포기라고 불리는 가파른 언덕을 만나 숨이 가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발걸음은 멈추지 않았다. 소녀에게 있어 '노래'란 꺾인 두 무릎에 힘을 불어넣는, 풀린 신발 끈을 질끈 동여매게 하는 힘의 원천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힘의 배경에는 이소라의 음악이 숨 쉬고 있었다.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네도 마찬가지다. 그 소녀처럼 우리들도 저마다의 희망을 위해, 그리고 꿈을 위해 매일의 오늘을 살아내고 있다. 하지만 그 하루하루는 우리의 눈물을 쏟아내게 만들고 때로는 주저앉게 만들기도 한다.
그런 우리를 위해 소녀가 노래한다. 바로 자신에게 위로와 힘, 꿈과 희망이 되었던 그 노래를 말이다. 다시 말해 이시은이 부르는 '나에게 쓰는 편지'는 스스로에게 보내는 희망가이자 역설적이게도 우리를 향한 꿈의 편지다. 마치 이소라의 노래처럼 말이다.
그간 수많은 히트곡으로 우리에게 위안을 전했던 이소라. 비록 지금 당장은 이시은과 이소라를 같은 선상에서 비교할 수 없겠지만, 이시은은 롤모델의 뒤를 차근차근 따라가고 있다.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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