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혜은 누구? 서울대 성악과→기상캐스터→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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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27일 0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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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김혜은이 주목 받고 있다.

서울대 성악과 출신의 김혜은은 1997년 아나운서에 지원해 청주 MBC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이후 서울로 올라와 기상캐스터로 활동하다가 2004년에 퇴사, 배우의 길을 걸었다.

김혜은은 2004년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서 명세빈 친구로 출연하여 본격적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특히 2011년에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 출연하며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김혜은은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했으나 전혀 다른 직업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4살 때부터 성악을 시작했는데 대학교 4학년때 IMF가 왔다. 객관적으로 생각해야 했다"며 "집이 어려워지면서 (성악을) 계속하는 건 무리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김혜은은 또 기상캐스터를 포기한 이유에 대해 과거 스토리온 '트루라이브쇼'에서 설명한 바 있다. 당시 김혜은은 "MBC에서 퇴사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아이를 택할 것인가 일을 선택할 것인가 고민했다. 더는 미룰 수가 없더라. 그래서 사표를 냈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 생활로 인한 유산경험이 있었다. 곧 생기겠지 했는데 안 생기더라. 결국 한쪽 귀가 안 들릴 정도로 스트레스로 인한 난청까지 생겼다"라며 "불안함에 시험관 아기까지 시도했다. 그 때문에 호르몬 주사도 맞고 그랬는데 굉장히 힘들고 컨디션도 항상 안 좋았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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