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인권, 표절 논란 "우연일 뿐", 안철수 지지 "공인의 공개지지 비난은 속상"

곽희양 기자 입력 2017. 4. 27. 09:20 수정 2017. 4. 2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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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가수 전인권씨가 자신의 노래 ‘걱정말아요 그대’ 표절 논란에 대해 “우연일 뿐”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를 지지한 것에 대해 “공인이 공개지지를 하면 비난하는 건 속상하다”고 말했다.

27일 CBS라디오 ‘김현정 뉴스쇼’에 출연한 전씨는 “블랙 푀스 곡을 들어본 적도 없었다”며 “표절이 아니다. 그런데 내가 들어도 비슷하긴 하더라. 우연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가수 전인권이 18일 서울 광화문 한 카페에서 경향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석우기자 foto0307@kyunghyang.com

그는 “‘걱정말아요 그대’는 내가 이혼하고 우울해서 만든 곡이었다. 오히려 그 당시 마운틴이라는 그룹의 곡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지만 편곡자도 문제가 없다고 했다. 차라리 에델바이스와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또 “난 정말 떳떳하다. 다만 계속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하니 멍하다”며 “40년 음악 인생을 걸고 표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전씨는 “난 5년 전부터 안철수 후보를 좋아했다. 왠지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인이 공개지지를 하면 비난하는 건 속상하다”고 밝혔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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