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프리뷰] '첫 스윕 도전' 롯데 애디튼 vs '최다승 행진' 한화 배영수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2017. 4. 2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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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닉 애디튼.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외국인 투수 닉 애디튼과 한화 베테랑 투수 배영수가 27일 사직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애디튼은 팀의 시즌 첫 스윕을 위해 나선다.

기존 새 외국인 투수 파커 마켈의 이탈로 시즌 개막 후 롯데에 급히 투입된 애디튼은 우려의 시선을 지우고 3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 배영수. 김기남 기자 kknphoto@kyunghyang.com

9일 LG전에서는 5.1이닝 1실점으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뒤 두번째 등판인 15일 삼성전에서는 5.1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21일 넥센전에서는 KBO리그에서 처음으로 6이닝을 소화하며 2실점을 기록했는데 타선의 지원이 없어 패전의 멍에를 썼다. 3경기 성적은 1승 1패 평균자책점 2.70.

애디튼은 팀의 3연전 첫 스윕을 위해 나선다. 롯데는 지난 4일, 6일 넥센을 상대로 2경기를 모두 잡았지만 5일 경기가 우천 취소돼 3연전 싹쓸이 승리를 달성해본 적은 없다. 애디튼은 한화와 시즌 처음으로 상대한다.

호투를 이어가고 있는 애디튼이 이번에는 타선의 지원을 넉넉히 받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애디튼은 첫 등판인 9일 LG전에서는 5점의 지원을 받았으나 15일 삼성전에서는 3점, 21일 넥센전에서는 고작 1점의 득점 지원을 받았다. 전날 롯데는 9안타로 8득점을 만들어냈다.

현역 최다승 투수 배영수는 팀의 연패를 저지하기 위해 나선다.

배영수는 지난 21일 수원 kt전에서 6.1이닝 8안타 2실점으로 시즌 2승째이자 개인 통산 130번째 승리를 챙기며 현역 투수 중 처음으로 130승 고지를 밟았다.

2015년 11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지난 시즌 1군 마운드에 한 차례도 서지 못했던 배영수는 올해에는 부활투를 던지고 있다. 올시즌 성적은 3경기 등판 2승 평균자책점 3.38이다.

배영수의 가세로 한화 마운드는 선발진이 든든해졌다. 이날 시즌 3승째에 도전하는 배영수는 팀의 스윕패를 막아야 한다는 임무도 안고 있다.

롯데전 성적은 좋은 편이다. 개인 통산 롯데전 58경기에서 27승 10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롯데전 등판은 2015년 9월 12일이었다. 당시 배영수는 2.2이닝 7실점(4자책)을 기록 한 바 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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