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몸속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 낮춘다고?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17. 4. 2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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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면 호흡기는 물론 심장질환과 뇌졸중 위험마저 높아진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졌다.

그런데 미세먼지가 고지혈증 위험을 높인다는 것은 모르는 사람이 많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고지혈증 위험도 높아지는 것도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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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면 호흡기는 물론 심장질환과 뇌졸중 위험마저 높아진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졌다. 그런데 미세먼지가 고지혈증 위험을 높인다는 것은 모르는 사람이 많다. 미세먼지가 포함된 자동차 매연에 3개월 이상 노출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았다는 미국 워싱턴대학교의 연구 결과가 '동맥경화증·혈전증·혈관 생물학 저널’에 발표된 바 있다.

[헬스조선]미세먼지를 많이 흡입하면 몸속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진다 /사진=조선일보 DB

HDL 콜레스테롤은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심장마비·동맥경화 등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낸다. 따라서 HDL 수치가 낮으면 문제가 된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고지혈증 위험도 높아지는 것도 문제다. HDL 콜레스테롤을 높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미세먼지, 담배 연기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된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 미세먼지가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는 미역·과일·채소·녹차를 먹는 것도 좋다. 몸속 활성산소(대사작용 시 체내에 만들어지는 독성 물질) 수치를 낮추는 노력도 필요하다. 활성산소는 체내 세포를 노화시키는데, HDL이 비정상적으로 산화 효소와 결합하게 한다. 활성상소가 과도하게 만들어지는 것을 막으려면 과식을 피하는 게 중요하다. 인스턴트 식품, 지방이 많이 함유된 육류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대신 항산화 효소가 많이 들어 있는 당근, 시금치, 브로콜리, 호박, 토마토를 먹는 게 도움이 된다. 비만도 활성 산소의 주요 원인이므로 체중을 줄여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폴리코사놀은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HDL을 높이는 효능은 폴리코사놀이 유일하다. 폴리코사놀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액 중 총콜레스테롤과 저밀도지단백(LDL) 수치를 감소시키고, 고밀도지단백(HDL) 수치를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LDL 산화작용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줌’이라는 내용으로 생리활성기능 1등급 원료로 인정받았다. 식약처로부터 인정을 받은 원료는 쿠바산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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