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역전승 김경태, 가타오카와 재대결

정미예 기자 2017. 4. 27.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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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31, 신한금융그룹)가 지난해 더 크라운에서 가타오카 다이스케(일본)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후 올해 대회에서 다시 한번 맞대결을 펼친다.

김경태는 27일부터 나흘간 일본 아이치현의 나고야 골프클럽(파70, 6545야드)에서 열리는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더 크라운(총상금 1억 2000만엔)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다.

김경태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가타오카와의 우승대결 끝에 짜릿한 역전 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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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자료사진.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김경태(31, 신한금융그룹)가 지난해 더 크라운에서 가타오카 다이스케(일본)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후 올해 대회에서 다시 한번 맞대결을 펼친다.

김경태는 27일부터 나흘간 일본 아이치현의 나고야 골프클럽(파70, 6545야드)에서 열리는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더 크라운(총상금 1억 2000만엔)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다.

김경태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가타오카와의 우승대결 끝에 짜릿한 역전 승을 거두었다. 당시 가타오카는 후반 16번 홀까지 2타 차 선두를 달리며 우승을 바라보고 있었다. 하지만 가타오카는 17번 홀(파3)에서 뼈아픈 더블보기를 범했고, 김경태와 연장전에서 승부를 이어갔다.

연장 첫 홀에서 보기를 범한 가타오카는 파 퍼트를 잡아낸 김경태에게 우승컵을 내주어야 했다.

지난해 희비가 엇갈렸던 두 선수는 올해 대회 첫 날 다시 만났다. 김경태, 가타오카, 이케다 유타(일본)는 이번 대회 1, 2라운드 한 조에 편성됐다.

대회 전날인 26일 프로암에 나선 가타오카는 "오늘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파이팅을 외쳤다. 우승에 재도전할 것이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김경태는 이번 대회가 올 시즌 두 번째 타이틀 방어전이다.

지난해 JGTO투어 일본 개막전 도켄 홈메이트컵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김경태는 올 시즌 아직 승전보를 알리지 못했다. 올해 처음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 대회에서는 우승경쟁에 나서지 못했고, 올 시즌 가장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김경태는 지난주 파나소닉 오픈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김경태는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와 동시에 올 시즌 JGTO투어 한국 선수 첫 승에 도전한다.

송영한(26, 신한금융그룹), 황중곤(25), 이상희(25), 박상현(33) 등도 출전해 우승컵을 노린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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