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영재발굴단' 보이프렌드, 어떻게 이런 아들 낳으셨어요

2017. 4. 2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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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궁금해 했을 터다.

SBS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에서 만 11세라는 최연소 나이로 우승을 차지한 보이프렌드(김종섭, 박현진)를 보면서다.

지금까지 SBS '영재 발굴단'에서 소개된 영재들의 가정환경이나, 아이들의 행동을 교정하는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문제아동의 가정환경을 보면 언제나 그 안에 답이 있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영재 발굴단'에서는 보이프렌드의 김종섭과 박현진의 부모님과 그들의 육아 방법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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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소담 기자] “어떻게 이런 아들을 낳으셨어요?”

많은 이들이 궁금해 했을 터다. SBS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에서 만 11세라는 최연소 나이로 우승을 차지한 보이프렌드(김종섭, 박현진)를 보면서다. 남다른 스웨그와 천재적인 감성은 타고난 재능이 있겠지, 싶었다. 그러나 노력하는 천재는 더 무서운 법이라는 걸 잊었다.

지금까지 SBS ‘영재 발굴단’에서 소개된 영재들의 가정환경이나, 아이들의 행동을 교정하는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문제아동의 가정환경을 보면 언제나 그 안에 답이 있었다. 영재가 되고 문제아가 되는 차이가 말이다.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대하고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행복해 하는 일을 지지해주는 부모가 영재를 만든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영재 발굴단’에서는 보이프렌드의 김종섭과 박현진의 부모님과 그들의 육아 방법이 소개됐다.

특히 박현진의 경우 2년 전 ‘영재 발굴단’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멘토로 래퍼 산이가 출연했고 여전히 현진 군의 좋은 랩 선생님이자 인생의 선생님으로 존재하고 있었다. 2년 만에 만난 현진 군의 어머니는 많이 달라진 모습이었다. ‘K팝스타6’를 통해 재능을 인정받으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지지해주고 있는 것. 유난스러운 지원이 아니라 함께 랩을 좋아해주고 공감해주는 모습이었다.

김종섭은 평소 독서를 즐겨하고 랩으로 독후감을 대신하는 습관을 밝혔다. 벌써 천 권 넘게 읽었으며, 전문가들도 문학가로서의 능력을 칭찬했다. 어머니는 그런 종섭 군을 그냥 내버려두는 모습이었다. 대신 아이가 좋아하는 B.A.P를 함께 좋아해주며 그 마음을 존중해주고 있었다.

아버지는 남달랐다. 최초의 국립현대 무용단 출신인 현대무용가 김영재 씨였다. 부자가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은 가장 감동적인 순간을 연출하기도. 특히 생방송에서 도입부 실수했던 종섭 군에게 “실수했던 무대가 최고의 무대였다”는 응원을 했다고. 이에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던 출연진들은 입모아 아버지의 태도를 칭찬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재능보다 아이들의 꿈에 대한 존중이었다. 이처럼 어리다고 어른으로서 권위를 내세우기보다는, 아이들에게도 ‘리스펙트’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한다. / besodam@osen.co.kr

[사진] '영재 발굴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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