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허미정, 텍사스 슛아웃 앞둔 남다른 각오 "집밥 먹고 힘냅니다"

이은경 기자 입력 2017. 4. 27.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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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한국시간) 시작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발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 프리젠티드 바이 JTBC(총상금 130만 달러)가 더 특별한 한국 선수들이 있다.

김세영과 허미정은 LPGA투어의 근거지이자 가족들이 거주하는 집이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다.

허미정은 댈러스에 대해서 "1년 내내 투어를 치르다 보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은 얼마 안 된다. 그래서 집에 있으면서 대회를 치르는 게 정말 특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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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왼쪽)-허미정.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28일(한국시간) 시작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발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 프리젠티드 바이 JTBC(총상금 130만 달러)가 더 특별한 한국 선수들이 있다. 바로 김세영(24, 미래에셋)과 허미정(28, 대방건설)이다.

김세영과 허미정은 LPGA투어의 근거지이자 가족들이 거주하는 집이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다. 이번 대회는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 6441야드)에서 열린다.

김세영과 허미정은 '홈그라운드에서 경기를 치르는 주인공' 자격으로 26일(한국시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허미정은 댈러스에 대해서 "1년 내내 투어를 치르다 보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은 얼마 안 된다. 그래서 집에 있으면서 대회를 치르는 게 정말 특별하다"고 말했다. 허미정은 댈러스를 특히 사랑하는 이유에 대해 "한국 음식점이 많다. 큰 한국 마켓이 두 군데나 있고, 교민들도 많아서 응원을 많이 와 주신다"고 했다.

허미정은 "대회장에서 집까지 차로 35분 걸린다"며 웃었고, 김세영은 약간의 농담을 보태 "여기서 집까지 걸어갈 수도 있다"고 말해 공식 인터뷰가 열린 미디어센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댈러스에는 이들 외에도 최경주를 비롯해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 추신수 등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거주하고 있다. 텍사스주는 미국의 다른 주와 달리 주립정부 세금이 없기 때문에 세금 혜택을 볼 수 있어서 미국의 스포츠 스타들이 선호하는 거주지이기도 하다.

허미정은 집에서 머물면서 치르는 이번 대회에 대해 "아침에 어느 시간에 깨든 엄마가 해주는 집밥, 한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 내 침대에서 푹 자고 나오는 기분이 다르다"며 특별함을 설명했다.

허미정은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우승 이후 3년 만의 LPGA투어 승수 추가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2승을 포함해 LPGA 통산 5승을 거둔 김세영은 '홈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첫 승에 시동을 건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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