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한끼줍쇼' 김희원, 인지도에 무너진 국민 악역

입력 2017. 4. 27.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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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작품, 강렬한 캐릭터를 통해 대중과 만났던 배우 김희원이 약간은 굴욕적인 일을 당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최단 시간의 기록이 생겼고, 결국 이로 인해 더 많은 시청자들이 김희원을 기억하게 됐다.

이경규와 강호동은 내내 김희원의 인지도에 대해 언급하며 놀리긴 했지만, 김희원은 인지도 없이도 '한끼줍쇼' 최단시간 성공이라도 기록을 만들었다.

혜화동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한끼줍쇼'를 통해 더 인지도를 높인 김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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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김.희.원 씨요?"

수많은 작품, 강렬한 캐릭터를 통해 대중과 만났던 배우 김희원이 약간은 굴욕적인 일을 당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최단 시간의 기록이 생겼고, 결국 이로 인해 더 많은 시청자들이 김희원을 기억하게 됐다.

김희원은 배우 이선균과 함께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 출연했다. MC 이경규와 강호동조차 김희원의 얼굴은 알지만 이름을 단번에 말하지 못할 정도로, 인지도 굴욕(?)으로 시작된 방송이었다. 사실 이름은 모르더라도 김희원이란 배우의 역할이나 작품은 많이 기억하고 있었다.

이경규와 강호동은 내내 김희원의 인지도에 대해 언급하며 놀리긴 했지만, 김희원은 인지도 없이도 '한끼줍쇼' 최단시간 성공이라도 기록을 만들었다. 김희원의 벨에 단번에 응답해준 혜화동 주민이 있었던 것. 함께 추억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었다.

물론 강호동과 김희원에게 따뜻한 한끼를 대접해준 주민들 역시 김희원의 이름을 정확히 알지는 못했지만, 인지도가 다는 아니었다. 이야기를 나누면 금세 친해졌고, 김희원의 작품만은 확실히 알고 있기도 했다. 이경규와 이선균 팀의 한끼 가족들은 김희원의 이름을 단번에 맞추기도 했다.

무엇보다 희생(?)으로 웃음만은 확실하게 보장했다. 김희원의 인지도 굴욕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내내 웃음을 줬다. 강호동과 의외로 잘 어울리는 '케미'를 만들어갔고, 국민 악역의 반전 매력도 느낄 수 있었던 시간. 혜화동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한끼줍쇼'를 통해 더 인지도를 높인 김희원이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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