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8연승' 토트넘, 구단 역사상 세 번째 진기록

유지선 기자 2017. 4. 27. 06: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꺾고 리그 8연승을 질주했다.

자칫하면 7경기 째 이어오던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릴 뻔 했지만, 에릭센의 한방 덕분에 토트넘은 리그 8연승 기록을 이어갈 수 있었다.

토트넘이 리그에서 8연승을 기록한 건 지난 1960년 이후 57년 만의 일이다.

이날 승리로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리그 8연승이란 진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토트넘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꺾고 리그 8연승을 질주했다. 구단 역사상 세 번째에 달하는 진기록이다.

토트넘은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잔여 일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8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승점 74점으로 첼시를 다시 승점 4점차로 추격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스리백 카드를 들고 나온 토트넘은 전반전 크리스탈 팰리스의 탄탄한 수비벽에 고전하며, 답답한 공격을 이어갔다. 설상가상으로 중원에 있던 완야마가 일찌감치 옐로카드를 받으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손흥민과 시소코를 투입하고 4-2-3-1 포메이션으로 전환했다.

변화는 성공적이었다. 측면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하자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진도 빈틈을 노출하기 시작했고, 후반 33분 에릭센이 중앙에 공간이 생긴 것을 놓치지 않고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자칫하면 7경기 째 이어오던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릴 뻔 했지만, 에릭센의 한방 덕분에 토트넘은 리그 8연승 기록을 이어갈 수 있었다.

토트넘이 리그에서 8연승을 기록한 건 지난 1960년 이후 57년 만의 일이다. 토트넘은 1950년과 1960년 두 차례에 걸쳐 8연승 행진을 이어간 바 있다. 이날 승리로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리그 8연승이란 진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최근 승승장구하고 있는 토트넘, 위기가 찾아왔지만 포체티노 감독의 빠른 변화 덕분에 값진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