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NBA출신 단테 그린 귀화 확정

입력 2017. 4. 27. 05: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농구협회(회장 방열)와 KBL(총재 김영기)은 리카르도 라틀리프(28·삼성)의 특별귀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구가 최고 인기 스포츠인 필리핀은 11월부터 시작되는 2019 FIBA 농구월드컵 예선(홈&어웨이 방식)에 맞춰 일찌감치 귀화선수 영입작업에 돌입했다.

2010년 센터 마커스 다우잇(37·미국)을 귀화시켰던 필리핀은 2014년에는 미국프로농구(NBA)를 경험한 안드레이 블라체(31·미국)를 영입해 스페인 농구월드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테 그린.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KBL의 라틀리프 특별귀화보다 한발 앞서

대한농구협회(회장 방열)와 KBL(총재 김영기)은 리카르도 라틀리프(28·삼성)의 특별귀화를 추진하고 있다.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다. 라틀리프의 귀화가 성사되면 남자농구대표팀(감독 허재)은 단숨에 고질적 문제점인 포스트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스포츠동아 4월 26일자 1면 보도 참고>.

귀화선수 영입은 어느덧 전 세계적으로 전력강화를 위한 필수조건으로 자리 잡았다. 국제농구연맹(FIBA)이 주관하는 대회에는 나라마다 귀화선수 1명이 출전할 수 있다. 또 이미 유럽의 많은 나라들이 귀화선수 영입을 통해 대표팀 전력을 보강해왔다.

아시아에선 일본과 필리핀이 귀화선수 영입 규정을 잘 활용하고 있다. 특히 농구가 최고 인기 스포츠인 필리핀은 11월부터 시작되는 2019 FIBA 농구월드컵 예선(홈&어웨이 방식)에 맞춰 일찌감치 귀화선수 영입작업에 돌입했다. 2010년 센터 마커스 다우잇(37·미국)을 귀화시켰던 필리핀은 2014년에는 미국프로농구(NBA)를 경험한 안드레이 블라체(31·미국)를 영입해 스페인 농구월드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안드레이 블라체.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필리핀 신문 인콰이어러는 지난달 NBA 출신 단테 그린(29·독일)의 농구대표팀 합류 사실을 보도했다. 그린은 NBA 새크라멘토에서 4시즌 동안 253경기에 출전해 평균 6.1점·2.4리바운드를 기록한 포워드다. 4월초 필리핀대표팀에 가세해 합동훈련을 소화한 그는 “필리핀 농구는 성장하고 있다. 필리핀 농구를 알리고 발전시키는 일을 돕게 돼 영광이다”고 밝혔다.

그린은 필리핀 토크앤텍스트 구단에 입단해 커미셔너컵에 출전하고 있다. 올 1월 모비스에서 퇴출된 찰스 로드도 산 미구엘 소속으로 커미셔너컵 무대를 누비고 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