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유럽우주국과 손 잡고 '목성의 달'에서 생명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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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유럽 우주국(ESA)과 외계 생명을 찾기 위한 합작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나사는 24일 오스트리아 빈 유럽지구과학연맹(EGU) 회의에서 2025년 ESA와 '유로파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나사 연구진은 "해당 프로젝트는 유로파를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잠재적 공간으로서 이해하고 생명체가 살고 있는지 탐색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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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유럽 우주국(ESA)과 외계 생명을 찾기 위한 합작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나사는 24일 오스트리아 빈 유럽지구과학연맹(EGU) 회의에서 2025년 ESA와 '유로파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목성의 4대 위성 중 하나인 '유로파'에서 외계생명을 찾아내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일단 착륙선이 위성 표면에서 35일간 머물며 효소와 대사물 등 생명의 징후를 발굴한다. 궤도 탐사선이 3개월간 자기 및 지질 측정법으로 대기 중 산소와 이산화탄소 등이 포함돼 있는지 측정한다. 마지막으로 임무를 마친 궤도 탐사선이 위성에 충돌하는 3단계로 진행된다.
나사 연구진은 “해당 프로젝트는 유로파를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잠재적 공간으로서 이해하고 생명체가 살고 있는지 탐색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유로파는 지구처럼 가열된 핵에 의해 뜨거운 바다가 형성돼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구의 최초 생명체도 98%의 수증기와 1%의 대기 화합물(수소, 이산화탄소, 메탄, 암모니아 등)로 구성된 열수구에서 탄생했다.
유로파 바다는 80~170km 깊이로, 지구의 모든 바다를 모아둔 것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을 함유하고 있다.
여러 전문가는 유로파를 감싼 표면 밑의 바다가 생체 분자가 형성되기 위해 필요한 '규산염' 층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관측한다.
나사는 ESA와 하는 공동 프로젝트 외에도 '유로파 클리퍼(Europa Clipper)'라고 불리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다만 궤도 탐사선이 아직 착륙하지는 못했다.
ESA는 목성의 또 다른 위성인 '가니메데'를 탐사하는 미션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나사와 ESA는 허블망원경 발사 27주년인 4월 24일을 맞아 두 개의 나선은하가 서로 마주보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두 기관은 매년 허블 우주망원경 기념일을 맞아 독수리 성운 등 은하 사진을 발표하고 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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