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 의원이 국민의당 입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다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최명길 의원은 국민의 당과 이야기를 나누며, 입당 실무절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명길 의원은 지난달 29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바 있다. 당시 최명길 의원은 “대선 이후 정치지형 변화를 고려해 20~30석 가량의 교섭단체를 구성해 다당체제 아래서 여러 세력의 목소리를 조율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봤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최명길 의원은 “하지만 현재 여러 정치환경이 중간지대에서 새로운 모색을 하기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며 “당적을 갖고 활동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고 입당 이유를 밝혔다.
한편 최명길 의원은 김종일 전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탈당 후 김 전 대표와 통합정부 구상을 추진하기도 했다. 때문에 최명길 의원의 입당이 김 전 대표의 행보를 고려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