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시리아 국민이 아사드 운명 결정해야..제3국 개입안돼"

2017. 4. 26. 20: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3자가 아니라 시리아 국민이 스스로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운명을 결정해야 한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입장엔 변함이 없다고 크렘린궁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통령 공보비서(공보수석)는 이날 푸틴 대통령의 아사드에 대한 태도에 대해 언급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 그것은 일관되며 아주 잘 알려져 있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제3자가 아니라 시리아 국민이 스스로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운명을 결정해야 한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입장엔 변함이 없다고 크렘린궁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통령 공보비서(공보수석)는 이날 푸틴 대통령의 아사드에 대한 태도에 대해 언급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 그것은 일관되며 아주 잘 알려져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은 제3국이나 제3자가 특정 국가의 미래에 관한 결정을 내려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면서 "터키도, 미국도, 프랑스도, 독일도, 러시아도 시리아의 미래를 결정할 수 없으며 시리아 국민만이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푸틴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소개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앞서 이날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과 한 최근 전화통화 내용을 소개하면서 "푸틴이 아사드에게 개인적 호감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에르도안은 "푸틴 대통령이 아사드 지지자나 그의 변호인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발언은 푸틴 대통령이 아사드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됐지만 크렘린궁은 이같은 해석을 차단하고 나섰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cjyou@yna.co.kr

☞ 나이논쟁 번진 "버릇없이" 발언…"洪 더 어려" "文태도가 문제"
☞ '경기 경찰 왜 이러나' 여경 사생활 빌미 돈뜯고 성희롱까지
☞ 페이스북, '11개월 딸 살해 후 자살' 생중계 영상 방치
☞ 아파트 관리소장 폭행범으로 몰며 갑질한 50대 주부
☞ 폭염속 통학버스에 유치원생 8시간 방치…실형 확정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