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安으로 간 보수, 돌아오는 중" 자신감

2017. 4. 2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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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찍문.

보수 유권자가 홍준표를 찍으면 문재인이 당선된다는 표현입니다.

국민의당에서 자주 쓰는 말입니다.

홍준표 후보 본인은 홍찍홍이라고 말하지요.

홍준표 찍으면 홍준표가 당선된다고요. 오늘 이런 자신감을 더 강하게 보였습니다.

김기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느때보다 자신감에 찬 홍준표 한국당 후보가 승리의 청사진을 제시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얻은 보수표의 80%면 이길 수 있다는 겁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그거 복원하면 이번 선거 이깁니다. 80%만 복원하면 이깁니다. 지금 급속히 복원 중에 있습니다."

특히 안철수 후보에게 갔던 보수층 유권자들이 돌아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안 후보와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홍 후보는 오늘도 안보 행보를 가속화했습니다.

좌파 정부가 집권하면 미국이 우리 정부와 상의 없이 북한을 선제타격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미국이) 핵시설 제거하려고 덤빌 때 과연 한국 정부에 알려주겠느냐. 좌파 정부에 알려주면 바로 북에 알려줄 텐데… "

홍 후보는 '돼지흥분제' 논란에 대해서도 또 한 번 사과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오바마 대통령이 미 대선에 나왔을 때 마약 했다고 고등학교 시절에 고백한 참회록을 쓴 적이 있습니다. 미국 국민들은 다 용서했습니다. "오늘 다시 말씀드릴 테니까 좀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홍 후보는 내일 대구 경북과 충청 지역을 돌며 보수표 결집에 나섭니다.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

김기정 기자 skj@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조승현 박희현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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