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함께 투숙한 여성 때려 숨지게 한 대학생 긴급체포

지정운 기자 2017. 4. 2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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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경찰서는 26일 모텔에서 여성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A씨(24)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전남 순천시 연향동의 한 모텔에서 함께 투숙한 B씨(여)를 주먹과 발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학생인 A씨는 경찰에서 "전날 오후 지인의 소개로 B씨와 술자리를 함께 한 후 모텔로 들어가 서로 다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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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순천경찰서는 26일 모텔에서 여성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A씨(24)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전남 순천시 연향동의 한 모텔에서 함께 투숙한 B씨(여)를 주먹과 발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55분쯤 A씨로부터 "사람이 죽은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모텔로 출동,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얼굴과 머리 부분에 다수의 멍이 있는 점으로 미루어 두부손상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학생인 A씨는 경찰에서 "전날 오후 지인의 소개로 B씨와 술자리를 함께 한 후 모텔로 들어가 서로 다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jw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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