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사익스 "I'm Ready", 김승기 감독 "아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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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만난 키퍼 사익스의 표정은 의외로 밝았다.
KGC는 발목부상을 당한 키퍼 사익스의 몸 상태가 관건이었다.
꽤 심각할 것 같다는 예상과 달리 경기 전 사익스의 표정은 괜찮았다.
사익스는 이날 경기에 뛰는 것이 불가능하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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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곽현 기자] 경기 전 만난 키퍼 사익스의 표정은 의외로 밝았다. 예상보다는 컨디션이 좋아보였다.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안양 KGC인삼공사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이 열렸다.
KGC는 발목부상을 당한 키퍼 사익스의 몸 상태가 관건이었다. 사익스는 1차전에서 왼쪽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해 2차전에 출전하지 못 했다. 사익스가 빠지자 KGC는 우위에 있던 가드 싸움에서 삼성을 압도하지 못 했다.
이날 3차전에서 사익스의 출전 여부가 관건이었다. 김승기 감독은 경기 전 사익스의 몸 상태에 대해 “일단 엔트리에는 넣었다. 하지만 무리시키지는 않을 생각이다. 경기 상황을 봐야겠지만, 웬만하면 출전시키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꽤 심각할 것 같다는 예상과 달리 경기 전 사익스의 표정은 괜찮았다. 몸 상태를 묻는 질문에 “I’m Ready. Are You Ready?”라며 오히려 기자의 상태를 물을 정도였다. 몸을 풀 때도 가벼운 드리블과 슛을 던졌다.
사익스는 전날까지 목발을 짚고 있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KGC의 통역은 “부상이 악화되는 걸 방지하기 위해 했다. 걷는 데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고 전했다.
사익스는 이날 경기에 뛰는 것이 불가능하진 않다. 다만 아직 시리즈가 많이 남아있는 만큼 무리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2017-04-26 곽현(rocker@jumpball.co.kr)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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