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최명길(사진·56) 무소속 의원이 국민의당에 입당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김종인 전 대표의 제3세력화를 위해 탈당했던 최측근이다. 이에 따라 김 전 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간접적으로 지원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26일 최 의원측 관계자에 따르면 최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입장을 정식으로 밝힐 예정이다. 최 의원은 최근 안 후보를 직접 만나 입당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 의원이 합류하면 국민의당 의석은 40석이 된다. MBC 기자 출신인 최 의원은 안 후보의 TV토로 등에 조언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