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10만t급 신형 항모 건조 포기..대신 기존 쿠즈네초프 개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는 10만t급 신형 핵항공모함의 건조를 포기하는 대신 기존 쿠즈네초프급 항모를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고 스푸트니크가 26일 보도했다.
러시아 재향군인협회 빅토르 블리토프 회장은 쿠즈네초프급 항모 개조 비용이 항모를 새로 건조하는 것보다는 훨씬 적다며 "전자장비와 통신설비를 증설하고 차세대 장비를 설치해도 400억 루블(7억1500만 달러) 정도로 그리 많이 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러시아는 10만t급 신형 핵항공모함의 건조를 포기하는 대신 기존 쿠즈네초프급 항모를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고 스푸트니크가 26일 보도했다.
매체는 러시아가 군비증강을 꾀하면서 추진하던 '프로젝트 23000E' 항공모함 건조를 예산상 이유로 단념하면서 미국 항모전력을 추월하려던 계획을 접었다고 전했다.
러시아 재향군인협회 빅토르 블리토프 회장은 쿠즈네초프급 항모 개조 비용이 항모를 새로 건조하는 것보다는 훨씬 적다며 "전자장비와 통신설비를 증설하고 차세대 장비를 설치해도 400억 루블(7억1500만 달러) 정도로 그리 많이 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블리토프 회장은 러시아 해군이 초대형 항모를 건조하는 대신 잠수함에 대한 의존도를 높일 방침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해군 빅토르 부르수크 부사령관은 쿠즈네초프 항모의 개조작업을 연내에 시작할 예정이라고 업그레이드 자금을 이미 확보해 공사를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일한 러시아 항모인 쿠즈네초프는 1990년 정식 취역했다. 같은 급 항모 바랴그도 완성을 1년 앞두고 소련 해체로 건조비 부족해지면서 결국 '고철'로 중국에 팔렸다.
하지만 중국은 바랴그를 대대적으로 개수해 지난 2012년 9월 '랴오닝함'으로 새로 취역시켰다.
쿠즈네초프는 2016년 10월 처음으로 전쟁에 투입돼 위용을 과시했다. 동지중해로 출동한 쿠즈네초프는 시리아 내 수니파 과격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격퇴전에 참가했다.
2개월간 쿠즈네초프 탑재 함재 전투기는 420차례 출격해 시리아 안에 있는 목표 1252개를 파괴하는 전과를 올렸다.
yjj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식 수익만 30억' 전원주 "子에게 건물 사줘…날 돈으로만 봐"
- 리사, 재벌 2세와 이번엔 佛 미술관 데이트
- 조세호, 9세 연하와 결혼발표 현장…"단 한 명의 아쉬움 없이"
- '서울대 얼짱 음대생' 신슬기 "'병원장 딸' 다이아 수저? 맞다"
- '85세 30억 자산가' 전원주 "가족들이 날 돈으로만 봐"
- 산다라박, 이렇게 글래머였어?…볼륨감 넘치는 수영복 자태
- "합격 확인불가"…한소희 프랑스 대학 거짓 논란 실체
- 박영규, 4혼 6년차 "이혼 습관은 아냐"
- "여친 2번 바람"…이진호, 5년간 연애 안 한 이유
- '44㎏ 감량' 최준희, 바비인형 미모[★핫픽]